[전남일보]컷오프 신성식,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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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남일보]컷오프 신성식,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무소속 출마
  • 입력 : 2024. 03.17(일) 16:32
  • 순천=배서준 기자
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신성식 전 검사장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성식 예비후보는 신 후보는 이날 오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신 후보는 “이번 순천의 선거는 단순히 윤석열 검찰 정권 심판을 넘어 이 시대의 ‘의’ 와 ‘불의’의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의 민심은 굉장히 싸늘하다” 며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에도 순천 선거구를 이유 없이 찢어 붙이고 순천시민의 의사와는 무관한 사람을 전략공천으로 내리꽂았다”고 직격했다.

신 후보는 “지금 순천시민들은 윤석열도 싫지만, 민주당에 대한 배신감도 크다”며 “또다시 선거구는 유린당했고,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1등 신성식을 컷오프 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조선 시대 이순신 장군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백성들을 지켜 낸 곳이 순천이고 호남의 김대중, 노무현도 ‘공정’과 ‘상식’을 위해 지난 시간 싸워 왔다”면서 ”그 정신을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워준 신성식이 이어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싸울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은 윤석열 징계위원으로 참여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 수사를 맡았으며, 지난 1월 16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