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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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일보]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회장 선출
  • 입력 : 2024. 03.20(수) 18:09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상공회의소는 20일 대회의실에서 92명의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92표 중 52표를 얻어 39표를 받은 김보곤 디케이㈜ 대표이사를 제치고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무효는 1표다.

한상원 회장은 해남군 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광주상공회의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20년 이상 광주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

또한 홍인학원 영산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임중이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광주지검 범죄예방협의회 회장, 전남레슬링협회 회장, 민주평통 전남도 부의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다스코㈜는 광주에 1개 공장, 화순에 2개 공장, 충남 당진 3만평 부지에 2개 공장, 전북 군산에 2개 공장을 운영 중인 코스피 상장사다.

한상원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보곤 후보와 그의 지지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밝혔던 양대노총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한 산업평화선언을 이끌어 내고, 광주시·언론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군공항 이전 문제를 빨리 매듭짓고, 그 부지에 미래산업을 유치해 지역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광주로 모여 역동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광주상의를 지역경제 핵심 정책기구로 격상시키고, 지역 내 산단에 입주해 있는 제조기업들을 상의에 참여시켜 광주상의가 광주경제 활성화의 선두에서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광주·전남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은 상의의 소명이고 우리 기업인의 책무라면서, 화합과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25대 수석부회장에는 박철홍 보광종합건설㈜ 회장이 선출됐다. 이어 제25대 감사에는 김형범 ㈜다목하우즈 대표이사, 김용구 (사)광주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제25대 상근부회장에는 현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가 임명됐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