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자치경찰위, 실무협의회 우수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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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전남자치경찰위, 실무협의회 우수사례집 발간
지자체·경찰 협업방안 마련
  • 입력 : 2024. 03.25(월) 11:3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자체와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 현안을 검토하고 협업 방안을 마련하는 자치경찰 실무협의회의 우수사례를 담아 ‘전남자치경찰 실무협의회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를 보완하고 더욱 주민과 가까운 치안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시·군 단위 지자체-경찰 협력체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22개 시·군 자치경찰사무 지원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경찰서, 시·군,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시군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구성, 시·군 자치경찰사무 담당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타 시도보다 앞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각 시·군에서 총 59차례의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논의하고 자치경찰사무 협업사업을 발굴, 약 93억원 규모의 시·군비를 편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표적으로 시·군 자치경찰사무 지원조례를 근거로 강진군에 장기간 방치된 공폐가 등에 가로등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추진했으며 완도군 섬 지역 범죄·재난 대응을 위한 민간 선박 운항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협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남자치경찰 실무협의회 사례집은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시군 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현황 △생활안전·사회적약자 보호·교통안전 등 우수 사례 57건이 수록됐다.

사례집은 주민들과 업무 담당자들이 자치경찰제와 지자체-경찰 협업체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전남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www.jeonnam.go.kr/jnap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기초단위 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사례집을 통해 시·군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주민이 체감하는 치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