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만 7043억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광주선운2, 순천 도시첨단산단 개발사업 등에 385억원, 광주선운2, 해남해리 및 영광단주 공공주택 건설에 2528억원, 매입임대주택 확보 및 노후주택 유지보수 등 주거복지사업에 4130억원이 투입된다.
이외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성장 거점사업 추진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9만5820호의 임대주택에 해남해리, 목포상락 등 지역 거점지구에 건설된 소득계층별 건설 임대주택 460호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 중소도시 취약계층의 주거부담 경감에 기여한다.
도심지 내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매입임대 1538호와 전세임대 1485호를 확보해 청년·신혼·다자녀·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도 함께 지원한다. 민간건설사를 활용한 신축매입약정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763호) 확보 노력도 병행한다.
정수미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LH는 공적역할 수행을 위해 큰 비용을 투자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사업,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 중임에도, 최근 일말의 사건으로 인해 지역민들에게 다소 부정적 이미지로 비치는 게 아쉽다. 앞으로 공사 본연의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LH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