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월 평균기온 8.3도···평년보다 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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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3월 평균기온 8.3도···평년보다 1도↑
  • 입력 : 2024. 04.04(목) 18:33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기상청 로고.
올해 광주와 전남의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도 높고 황사일수도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기후특성 분석’에 따르면 광주·전남 3월 평균 기온은 8.3도로 평년(7.3도)보다 1도 높았다.

3월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해보다는 1.9도 낮은 수치다.

지난해는 인도양과 서태평양 모든 열대 해역에서 대류가 활발해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서 기온이 매우 높았지만 올해 3월 전반까지 북동쪽에서 발달한 기압골 영향으로 찬 바람이 자주불어 기온이 크게 높지 않았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81.5㎜로 평년(61.6~91.3㎜)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3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렸으나, 하순부터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습윤한 바람을 동반한 저기압이 세 차례 통과하면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3월 광주·전남 황사일수는 3일로 평년(1.9)일보다 많았다.

3월17~19일과 28~31일 두 차례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가 강한 북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유입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