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1167명 만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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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1167명 만기 지급
3년간 월 10만원… 720만원 수급
이달 중 신규대상자 1500명 모집
  • 입력 : 2024. 04.08(월) 16:2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미래 설계에 대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전남도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자 1167명에게 만기적립금 83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지자체와 청년이 공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3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청년은 2021년 4월 가입자로, 지난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적립한 금액 360만원에 전남도와 시·군의 적립금 360만원을 더해 저축액의 두 배인 720만원과 이자가 추가로 지급됐다.

전남도가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만기 적립금 활용 계획으로 △주거비(738명) △취·창업자금(246명) △결혼자금(137명) △학자금 대출 상환(46명) 등이 꼽혔다.

지난 2017년 청년 행복시책으로 시작한 청년 희망디딤돌 사업은 현재까지 6073명의 선정 청년 중 타 시·도 전출자 등을 제외한 3399명이 만기 적립금 247억여원을 수령,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달 신규 대상자 1500여명을 모집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도내 청년의 자립을 돕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면서 꿈을 실현하도록 맞춤형 지원시책을 만들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