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 신메뉴 개발사업'에 지역 5개 제과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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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농식품부, '가루쌀 신메뉴 개발사업'에 지역 5개 제과점 선정
브레드세븐 등 광주 유명 빵집 참여
품평회 거쳐 5월 중 신메뉴 출시 예정
  • 입력 : 2024. 04.08(월) 16:49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올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제과·제빵 전문점 5개사가 선정돼 5월 중 가루쌀 신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으로 19개 제과점에서 76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가루쌀 제과제빵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자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전국 30개 제과점과 함께 120종의 특색 있는 메뉴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김정선 베이커리 카페 △베비에르 에프앤비 △브레드세븐 △이성당 △홍윤베이커리가 가루쌀 신메뉴 개발지원사업 선정됐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의 종류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지난해부터 유명 제과점에서 가루쌀로 쇼콜라 카스테라, 쑥설기빵, 소금빵 등을 개발해 판매 중이며, 올해는 더 많은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가루쌀빵 신메뉴 개발에 참여한 광주 유명 빵집 브레드세븐 대표는 “가루쌀은 수분보유력이 좋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우수한 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쌀 고유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밀가루빵과 차별화된다”라고 전했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국산 햇가루쌀이라는 좋은 원료에 대한민국 명장, 지역 명인의 제빵 기술이 더해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가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올해는 전국 30개소의 제과점이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가 가까운 곳에서 가루쌀빵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신메뉴 개발이 완료되면 가루쌀빵 품평회를 거쳐 우수 메뉴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 가루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 가루쌀빵 제과점 소개와 따끈따끈한 출시 소식을 전하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진행한다. 또 하반기에는 가루쌀 팝업스토어도 개설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