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통공사 유도팀 김민주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여자 78㎏급 결승에서 일본의 이즈미 마오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교통공사 유도팀 제공 |
김민주는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여자 78㎏급 결승에서 일본의 이즈미 마오(세계 59위)를 업어치기 유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민주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자담바 우랑구(몽골)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8강서 텔시두 엘리사벳(그리스)에 반칙승(지도 3개)으로, 준결승서 프라이타스 베아트리즈(브라질)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민주는 결승서 이즈미 마오를 상대로 경기 종료 2분 10여초를 남기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유효를 따냈다. 이후 이즈미의 파상공세를 악착같이 버텼고,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발목 받치기로 유효를 내줬지만 심판의 무효 정정 판정으로 승리를 안았다.
김민주는 최근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내며 6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IJF 도쿄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하마다 쇼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땄다. 지난 4월 태국 방콕 MCC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