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무장애길인 ‘서산어울길’ 에 무인계측기 2대를 신규 설치했다. 광양시 제공

전라남도 광양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 무장애길인 ‘서산어울길’ 에 무인계측기 2대를 신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이용객 수요를 정밀하게 파악해 향후 서산어울길 3차 구간 조성(1㎞ 예정)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공모사업 대응력 강화와 통계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인계측기는 24시간 비접촉 방식으로 이용객의 이동 패턴, 시간대별 유동량, 요일별 방문 추이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해 방문 흐름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무장애길 조성만큼 중요한 것이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와 흐름을 과학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무인계측기 설치로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무장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어울길은 지난 2020년 1차 구간 450m, 2022년 2차 구간 550m를 준공해 시민과 관광객의 일상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후 예산확보를 통해 1㎞가량의 3차 구간이 조성되면 총 2㎞ 규모의 전 구간 무장애길이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