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서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김이강 서구청장과 장애인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치한 휠체로 경사로 발판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김이강 서구청장과 함께 28일 서구 동천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설치상황과 접근성 확보 등을 집중 점검했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사전·본 투표소 453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유권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공정한 선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강 시장은 이날 △경사로 높이 및 전동휠체어 이동공간 확보 △장애인용 기표대 설치 △투표소 공간 및 출입동선 확보 △안내판 설치 △불법 촬영장비 설치 여부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살폈다.
특히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사로 문제로 투표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강 시장은 “휠체어 경사로 발판 설치와 같은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변화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북돋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유권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활용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선거 당일 혼잡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