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혹서기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사진은 북구 관계자들이 지원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
이번 사업은 북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중위소득 100%이하)에게 냉방 용품과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북구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비는 총 1억8백여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총 1741세대로 이 중 1041세대에게는 △선풍기 △여름 이불 △양우산 △보냉병 등의 여름나기 용품을 전달하고 나머지 700세대에는 삼계탕 밀키트 등 간편식 10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10일과 12일 이틀 동안 각 동으로 물품을 배부한 뒤 이달 중 직접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연말연시에 집중된 성금 모금을 여름철에도 활성화해 나눔문화 확대를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도 추진한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3일간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모금된 성금은 복달임 행사, 추석 명절 물품 지원,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업 지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해가 갈수록 여름철 더위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여름에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