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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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 입력 : 2025. 06.10(화) 18:26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혹서기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사진은 북구 관계자들이 지원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혹서기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중위소득 100%이하)에게 냉방 용품과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북구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비는 총 1억8백여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총 1741세대로 이 중 1041세대에게는 △선풍기 △여름 이불 △양우산 △보냉병 등의 여름나기 용품을 전달하고 나머지 700세대에는 삼계탕 밀키트 등 간편식 10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10일과 12일 이틀 동안 각 동으로 물품을 배부한 뒤 이달 중 직접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연말연시에 집중된 성금 모금을 여름철에도 활성화해 나눔문화 확대를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도 추진한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3일간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모금된 성금은 복달임 행사, 추석 명절 물품 지원,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업 지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해가 갈수록 여름철 더위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여름에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