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묵·불펜 붕괴…KIA, 참패로 승률 5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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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타선 침묵·불펜 붕괴…KIA, 참패로 승률 5할 턱걸이
10일 홈 경기서 0-8 패배
  • 입력 : 2025. 06.10(화) 21:31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타선은 침묵했고 수비는 허술했으며 불펜은 불을 끄지 못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0-8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IA는 31승 1무 31패·승률 0.500으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KIA는 경기초반부터 끝까지 그렇다 할 공격없이 무기력하게 밀렸다. 4회초 1사 만루 상황 삼성 김태훈이 받아친 타구가 땅볼로 흘렀지만 이를 1루수 황대인이 잡지 못하면서 2실점했다. 7회초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경기는 0-3이 됐다.

이어 8회초 불을 끄러 올라온 불펜들이 불을 질렀다. 마운드에 올라온 홍원빈이 2개의 볼넷을 내준 뒤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또다시 볼넷과 연이은 폭투를 던진 뒤 김현수로 투수교체 됐다. 하지만 2사 만루 상황 이재현이 시속 143㎞의 직구를 받아쳤고 좌월 만루 홈런을 내주며 점수차는 큰 폭으로 벌어졌다.

KIA 선발 네일은 6.1이닝 동안 26명의 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 3실점(1자책) 2사사구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7회 중간 부터 등판한 불펜은 최지민(0.2이닝 무실점)을 제외한 홍원빈(0.2이닝 4실점), 김현수(1.1이닝 1실점)가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