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버베나 물든 장성 램프공원, 야경 명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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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보랏빛 버베나 물든 장성 램프공원, 야경 명소로 재탄생
  • 입력 : 2025. 07.09(수) 13:43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군 동화면 램프공원이 전남 경관조성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축제 현장 모습.
장성군 동화면의 램프공원이 전라남도의 경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야간 명소로 거듭난다. 장성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야간경관 조명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새로운 관광 명소 조성에 나선다.

‘전라남도 경관조성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경관자원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정체성과 기능성을 반영한 경관 디자인이 핵심이다.

공모 대상지로 선정된 램프공원은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열린 곳으로, 유휴지였던 공간을 마을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꽃밭으로 가꾸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버베나가 물든 보랏빛 풍경은 매년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그늘막과 의자 등 편의시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형물을 추가로 배치한다. 이로써 공원은 낮뿐 아니라 밤에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년간 진행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보랏빛 버베나와 화려한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장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