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달성경찰서. 연합뉴스 |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40분께 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 복도 창문을 여닫는 문제로 이웃 여성과 갈등을 벌이던 중,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신체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더워서 시원한 바람을 쐬려고 창문을 열려고 했는데, 이웃이 닫아서 화가 났다. 겁만 주려는 의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초범이긴 하지만 재발 방지 차원에서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 지급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10일 대구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달성군 일대의 오후 8시 기온은 27.5도로 기록됐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갈등의 전말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