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진흥중 야구 선수단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끝난 제29회 광주야구인 동우회장기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야구협회 제공 |
진흥중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동성중을 3-0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지역 6개 중학 야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A조에 속한 진흥중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충장베이스볼클럽(충장BC)을 12-7로 이겼으나 무등BC에 7-8로 졌다.
진흥중은 1승 1패로 충장BC·무등BC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대회 규정상 실점이 가장 적어 결승에 진출했다.
진흥중은 결승에서 B조 1위 동성중을 상대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최우수선수상은 진흥중 류시경이, 우수투수상은 진흥중 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무등BC 안용섭은 최다홈런상(2개), 타격상(6타수 5안타 타율 0.833)을 각각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최다타점상은 동성중 박정빈(7타점), 최다도루상은 진흥중 김준엽(4개), 감투상 동성중 최무영, 미기상 동성중 박지웅이 각각 수상했다.
진흥중을 우승으로 이끈 김승남 감독은 감독상을, 김성호 교장이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