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 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8 10:19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논의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홍 시장과 회동한 것을 놓고도 다...
뉴시스2024.04.18 08:49‘자녀 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층이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출산율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녀를 (더) 가질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30세 미만 응답자의 15.7%, 30대 응답자의 27.6%가 ‘있다’고 답했다. 직전 2020년 조사에 비해 각각 6.8%포인트, 9.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40대 응답자 중에서도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높은 5.2%가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자녀 ...
뉴시스2024.04.18 08:16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출범 이후 정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이들이 누적 1만50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1846건을 심의한 결과,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23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상정안건(1846건) 중 이의신청은 총 114건으로, 그 중...
뉴시스2024.04.18 08:124·10 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확보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통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원내 제2당이 맡고, 국회 운영위원장은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게 관례였지만, 이번 총선의 민심을 받들어 국회 운영을 다수당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더해 운영위원회도 다수당이 책임지는 게 맞다”며 22대 국회에서 입법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7:36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들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자신들의 정당으로 돌아가면 시민회의 당선인 2명은 무소속으로 남게 된다. 시민회의는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고, 조국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5:58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밝힌 ‘회유진술 조작’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를 모아놓고 회유 진술 조작 했단 논란의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부지사가 얘기한 술판 회유는 100% 사실로 보여진다. 검찰이 진술 회유 조작을 하는 것 아니겠나. ‘모아 놓고, 술판 벌이면서 회유했다’, 국민들이 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드린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드린다”고 윤석열정부에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바닥부터 죽어가고 있다. 회복 불가능하게 망가질 수도 있다”며 “민생의 어려움 극복...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와 모든 당직자가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3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구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알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 또한 “넓은 범위로 쇄신을 위한 통합형 인물을 찾고 있으나, 언론에 나온 분들은 대통령의 의중이 전혀 아닌 걸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YTN은 이날 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7 10:41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 8명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이르면 이달 중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 테이블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제 정당으로 돌...
뉴시스2024.04.17 07:36제22대 국회 개원을 약 2개월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당선인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18명의 당선인들이 어느 상임위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주요 현안 추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당선인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상임위 배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남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 배정은 각 당 원내대표의 결정...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6 18:28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엿새만이다. 하지만 야당과의 구체적인 협치 언급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말했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7:56안도걸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과 사과, 국정기조의 대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선심성 예산공약을 폐기하고 나라살림의 정상화를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기조의 대전환을 통해 경제와 민생을 살려내라는 것, 검찰과 사정기관을 앞세운 야당탄압을 멈추라는 것, 언론규제기관을 통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지 말라는 것 등 잘못된 국정운영을 근본부터 고치라는 것이 제22대 총선 결과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하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6 17:33국민의힘은 16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22대 당선자 총회를 열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당헌·당규상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이 필수적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어떤 인물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윤 원내대표는 전당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