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3기를 이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데 잘 보좌해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제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깨가 무겁다.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가 되고 난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라 권유를 드린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인만큼 어려움을 대통령님과 함께 헤쳐 나가는 게 제 책임”이라며 “방금 전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1:13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이관섭 실장을포함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들이 사의를 표명한지 12일째만이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중량감 있는 중진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며 국정쇄신의 첫 걸음을 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캐나다 일정 방문에 동행해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돌아왔다. 정 의원은 신임 비서실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온 인물들 중 하나다.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1:1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의료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계를 향해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 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금요일(19일) 의료현장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
뉴시스2024.04.22 10:1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이 끝나고 대통령께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며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려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정치가 먹고 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
뉴시스2024.04.22 09:54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사실상 낙점하고 이르면 22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에 제안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캐나다 방문에 동행해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비서실장 후보에 정 의원은 꾸준히 거론돼왔다. 정 의원이 5선에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데다 현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격임해 ‘정무형’ 비서실장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
뉴시스2024.04.22 09:39여야 4당 의원 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을 재발의해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21일 여야에 따르면, 간호법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자유통일당 등 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로 이름을 올렸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자격과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간호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독립적인 법률을 제정해 간호사 등의 면허 및 자격, 업무 범위, 양성 및 수급, 장기근속 등을 위한 간호 정책 개선에 관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규율함으로써, 간호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려 한다”고 법안 재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하는 등 21대 국회 내 표결을 시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8:31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오찬 초청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오는 22일 오찬이 가능한 지에 대해 연락을 받았고, 한 전 위원장은 이 비서실장에게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한동훈 비대위 전원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의 한 전 위원장 초청 의중은 대통령실 참모를 통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1 17:42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중 용산에서 만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화는 윤 대통령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 1시께 이 대표 측에 전화를 해 먼저 제안해 5분동안 이뤄졌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취임 당시인 2022년 8월에도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41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국무총리 인준부터 민생 지원금, 의대 증원 문제, 양곡관리법, 간호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들까지 여러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3대 개혁(교육...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40더불어민주당은 21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을, 정책위 의장에는 전북 전주 출신인 김성준 의원을 임명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당직 개편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친명(친이재명)계로, 최근까지 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다. 4·10 총선에선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사무총장은 당내 인사, 조직 등 살림살이 전반을 맡는 자리다. 수석사무부총장은 3선의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은 황명선 당선인이 선임됐다. 정책위의장은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이 임명...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08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배신론’을 놓고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꺼내든 ‘윤석열 배신론’에 대해, “배신이 아닌 용기”라며 반박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 뿐’,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 등 표현은 홍준표 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6:16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의 대표주자격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찬대 최고위원이 21일 각각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당이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갖고 임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며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6월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된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첫째는 정권 심판이고 둘째는 민생회복”이라며 “22대 국회는 이 두 가지로 표출된 민심과 민의를 제대로 구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6:15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조사 기준 27%, 19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 기준 23%를 기록하면서다. 4·10 총선 이후 이어진 ‘비공개 대국민 사과’ ‘비선 인사 논란’ 등에 여론이 더욱 악화한 것이다. 이번 주 발표된 지지율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즉 국민의힘 텃밭의 지지율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TK 지지율은 3주 전 대비 14%포인트 내린 35%, PK 지지율이 6%포인트 내린 28%로 나타났다. NBS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1 16:11정부가 일본 기시다 총리 등 지도급 인사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2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1 14:16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급 참모진 인선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안팎에선 내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이후 새로운 참모진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견에 불과하나, 윤 대통령이 다음주 이 대표와의 회동을 약속한 만큼 새로운 인사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과) 날짜, 의제, 형식 등을 조율해야 하나 새로운 참모들이 오면 업무에 적응하기도 전에 야당과 만나는 셈이라 사실상 쉽지 않다”며 “일단 인사보다는 이 대표와의 회동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보인다”고...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1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