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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25일 6·25 남북전쟁 제74주년을 맞아 기념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한없이 기린다”며 “전쟁 발발 74년이 지났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민족의 비극과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고 추모했다. 이들은 “남북전쟁으로 인한 분단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된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끌었고, 10·4 남북정상선언,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선언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당은 현재...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6.25 17:05앞으로 9급에서 4급까지 승진할 때 필요한 최소 근무기간이 5년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지난 3월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인사 관계 법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령에 따르면 9급에서 4급까지 승진하는 데 소요되는 필수 재직기간이 13년에서 8년으로 단축된다. 연구지도사에서 연구지도관으로 승진하는 경우에는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민간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 ‘민간기업 전담 공무원’ 제도가 신설된다. 민간기업 전담 공무원은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투...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6.25 12:46정부가 국제회의에서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에 대해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병원 차관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아시아협력대화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 동북아 3국(한·중·일)이 중동 및 아시아 권역 전체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2002년 구성한 범아시아 지역 협력체다. 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이란의 알리 바게리-카니...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5 10:42북한이 또 한 번 수백여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대부분 내용물은 종이류 쓰레기로, 아직까지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 풍선은 350여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리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개로,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떨어졌다. 북한의 지난 9일에 이어 15일 만인 전날 밤 오물 풍선을 또 살포하기 시작했다. 다만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는 상태로, 전날 밤부터 시작한 오물 풍선 살포는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 오물 풍선 내용...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5 09:54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24일 종합보고서를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34조제2항에 따라 활동이 최종 종료될 경우, 6개월 이내에 위원회의 활동 전체를 내용으로 하는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조사위는 지난 2019년 12월 26일 출범해 2023년 12월 26일까지 조사활동을 마쳤다. 이 후 대정부 권고사항을 포함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했다. 종합보고서는 이날 윤 대통령과 국회에 전자문서로 보고됐다. 조사위는 종...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6.24 17:23최근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 풍선’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대북지원 차원에서 과거 남한 업체에서 보낸 의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통일부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수집한 북한발 오물 풍선 약 70여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풍선 안에서는 가위나 칼로 훼손한 넥타이, 청재킷 등이 나왔는데, 이는 과거 대북지원 차원에서 북한에 의류를 보내온 한 남한 업체의 옷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민간단체 등을 통해 대북 지원을 해왔다. 또 통일부는 오물 풍선 안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4 13:54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원 구성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키로 하면서 국회 출범 25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부쳐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단독으...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4 11: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오는 8월 열리는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으로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24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사퇴 기자회견을 진행,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란 말이 있다. 국민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한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저 이재명이 어떤 길을 가야할지 것인지 깊이 고민하겠다”며 “길지 않게 고민해 거취를 결정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4 10:44여야의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결국 결렬되며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 수용안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 지도부를 향해 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최후 통첩한 바 있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시작 10여분 만에 자리를 이탈하고 “이제 ‘빈손...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4 09:48정부가 갈수록 악화하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지자체의 무분별한 기금 설치에 제동을 건다. 모든 지자체의 재정사업 평가도 의무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재정법’,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지방기금법), ‘지방회계법’ 개정안을 24일부터 8월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근 지자체의 세입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행안부가 최근 발간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기금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6.23 17:57유시민 작가의 정치비평이 담긴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스24 6월 3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은 예약 판매 종료 후 19일 입고와 함께 하루 전인 18일 대비 판매량이 약 8.3배 급증했다. 이 책은 윤 정권 탄생과 총선 결과, 여론조사데이터 분석부터 정치인, 정당, 언론, 권력기관 등 서로 다른 정치지형들이 무엇을 추구하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해 목적을 이루고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시대의 큰 흐름에서 읽어...
뉴시스2024.06.21 07:47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대세론을 형성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이 맞서는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 구도가 짜여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대세론을 구축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를 유지하기로 한 만큼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이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타 후보간 단일화로 역전극이 펼쳐질 수도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6.21 07:41경상북도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개최 도시로 사실상 확정됐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20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개최도시 선정위원들은 그간의 토의 및 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와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시가 최적의 후보 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 또 내년 APEC 의장국 수임 계기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SOM...
뉴시스2024.06.20 18:46정부가 ‘전쟁 시 상호간 군사원조’ 조항이 담긴 북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및 공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20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결과 우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군사기술협력 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약의 구체 내용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후 (공식...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0 15:52북한과 러시아 중 어느 곳이라도 전쟁상태에 처하면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전문이 공개됐다. 20일 북한은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약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조약의 4조에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로씨야(러시아)련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0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