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일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와 핵심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전략산업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TF 모두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총괄 지휘한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부처를 넘어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그간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농축산물의 전체적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글로벌 요인에 따른 국제유가 등의 불안요인은 여전하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2% 대로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서 국민께서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2 17:36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첫 영수회담에서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법리 문제가 해소되면 논의할 수 있다며 법안 처리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이날 회담에선 합의문이 나오지 않았고, 대신 양측이 어떤 형식이든 앞으로 종종 만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양측이 총론적으로 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한 부분이 있었다”며 의료개혁을 언급...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9 18:3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께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영수회담을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맞으며 “초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초의 영수회담이자, 총선이 여당의 완패로 끝난 지 19일 만의 회동이다. 민주당 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뒤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은 “후보 때 저희가 행사, TV 토론 때 뵀고 당선 축하 전화해주시고, 국회에 가서 뵙고, 정말 오늘 이렇게 또 용산에 오셔서 여러가지 얘기 나누게 돼서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여러 가지 하시고 싶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9 16:41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동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만남이다. 두 사람은 의제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민생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국정 기조와 정국 현안을 이야기하면 윤 대통령이 주로 듣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민주당 측은 “총선 민심 반영된 문제들 대해서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고 방안 찾도록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 “초대에 응해 주셨다. 잘 모시도록 하라”고 당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8 17:28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24일 임명했다. 우주청 연구·개발(R&D) 등을 총괄하는 임무본부장(1급)에는 존 리 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이 기용됐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주항공청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 성 실장은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 추진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4 16:28대통령실은 23일 의료계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물론 ‘5+4 의정협의체’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장 수석은 의료개혁특위와 관련, “25일에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시민단체,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특위는 각계 의견을 모아 의료개혁 4대 과제의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신속하게 실행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3 16:46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국정을 정책 설계 집행에 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들에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대외적인 메시지라기 보다 용산 참모들에게 메시지를 낼 때 평균적인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4:13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사실상 낙점하고 이르면 22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에 제안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캐나다 방문에 동행해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비서실장 후보에 정 의원은 꾸준히 거론돼왔다. 정 의원이 5선에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데다 현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격임해 ‘정무형’ 비서실장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
뉴시스2024.04.22 09:39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중 용산에서 만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화는 윤 대통령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 1시께 이 대표 측에 전화를 해 먼저 제안해 5분동안 이뤄졌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취임 당시인 2022년 8월에도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416개 국립대 총장들의 의대 증원분 조정 요구를 정부가 전격 수용하기로 하면서 입시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맞춰 입시를 준비해왔는데, 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 있는 데다 대학별 모집요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19일)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분의 최대 절반까지 줄여서 뽑도록 허용해달라는 국립대 6곳 총장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건의문 작성에 참여한 6개 대학뿐 아니라 모집인원 조정을 희망하는 다른 대학...
뉴시스2024.04.20 09:12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빠르면 다음주 만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에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화는 이날 통화는 윤 대통령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1시께 이 대표 측에 전화를 해 먼저 제안해 5분동안 이뤄졌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취임 당시인 2022년 8월에도 윤 대통령이 전화를 해 축하한 바는 있으나, 만남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서울=김선욱 기자·뉴시스2024.04.19 17:47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 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8 10:19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논의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홍 시장과 회동한 것을 놓고도 다...
뉴시스2024.04.18 08:49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구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알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 또한 “넓은 범위로 쇄신을 위한 통합형 인물을 찾고 있으나, 언론에 나온 분들은 대통령의 의중이 전혀 아닌 걸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YTN은 이날 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7 10:41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엿새만이다. 하지만 야당과의 구체적인 협치 언급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말했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