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여부를 당 원로들의 의견과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주말께 결정할 전망이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0일 당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어 비대위 구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상임고문 전원에게 연락하겠다. 참석 가능한 분들은 다 모셔 당의 상황과 관련된 고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당 내부에서 한 장관 인선과 관련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윤 권한대행은 “당에 직능 조직들이 있다. 그런 조직의 의견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9 16:19국민의힘은 19일 “2024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대출이자 감면과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대출금리가 2%에서 5%까지 치솟으며 소상공인 이자 부담은 크게 늘었다. 경영 애로로 자금 상황이 어려운데도 신규 대출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탈원전 등으로 전기요금도 40% 가까이 인상했다. 밤낮없이 일해 어렵게 벌어들인 수익들의 많은 부분이 전기료로 빠져나가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국...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9 16:14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물가 상승을 농산물 탓으로 호도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작년 농업 노동 시간당 소득은 8570원으로 최저 시급에도 못 미쳤다”며 송 후보자에게 이같이 요구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농정에는 농민과 현장이 없다”며 “농민 소득 안정과 생산비 보장을 위해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농산어촌은 지역 소멸 위기 지역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낙...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9 14:00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19일 제품의 용량·함량 변동 표시를 의무화하는 ‘표시광고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품의 소재·질량이 변경되었음에도 소비자가 알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사업자에게 그 정보를 표시·광고에 포함해 고시하도록 했다. 최근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내용물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과 원재료 함량을 줄이는 ‘스킴플레이션’이 자주 발생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견과류·김·만두·맥주·소시지·사탕·우유·치즈·핫도그 등 9개 품목, 37개 상품에서 올해 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9 14:01제3지대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창당 시점을 내년 초로 제시하며 신당론에 불을 지폈다. 이를 바라보는 이재명 대표는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당내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분열해서는 안 된다며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저녁 MBN 뉴스에 출연해 “창당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들께 ‘이렇게 하겠다’ 말하는 것은, 새해에 새로운 기대를 국민들께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내년 초를 창당 시점으로 밝히며 제3지대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2 16:53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목포)은 12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협이 파업 운운하는 것은 강경한 분위기를 조성해 정부협상에서 입지를 높이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서울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조차 필수의료분야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방의 필수의료는 말 그대로 ‘고사 직전’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협은 직역 이기주의를 벗어나 지금이라도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하고,...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2 15:59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이른바 ‘주류 희생’ 대상자로 거론되는 친윤계 핵심 실세들의 불출마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 생각한다. 저는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중진·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혁신안을 내놓은 뒤 ‘희생 대상자’로 거론되던 이들 가운데 장 의원이 가장...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2 15:58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예산안 합의가 되지 않으면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수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 국회 예산심의 동의권을 무시하는 무성의한 태도로 합의가 되지 않으면 2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산안은 민주당의 수정안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빨리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정작 서둘러야 하는 정부·여당은 대통령 해외순방 후인 20일에 본회의를 열자고 했다”며 “민주당은 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2 15:56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또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특검법 처리와 함께 윤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은 국민적 여론도 높고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1 18:06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정부의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말 한 마디에 R&D 예산이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 지 166일, 무려 5조2000억원의 예산이 밀실에서 불법·졸속으로 삭감된 지 104일이 흘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동안 연구실을 지켜야 할 연구자들은 길바닥에 나와 집회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데 정부여당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1 17:57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청년층 표심을 공략할 1호 정책으로 월 20만원대 공공기숙사 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 청년 정책 조직인 ‘랩(LAB) 2030’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월 20만대 공공 기숙사를 수도권에 3만호, 지방에 2만호를 공급해 청년층의 주거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청년 정책이다. 저렴한 비용의 공공 기숙사를 수도권과 지방에 제공해 고물가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공공기숙사 5만호 공급 정책은 문...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1 17:32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차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재정전문가로서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침체의 늪에 빠진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최고위원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황희 의원 등 당내 수뇌부가 함께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입당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안 전 차관은 “민주당이 수권 능력과 정책 역량을 확장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1 16:1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보수’ 진영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내비쳐 단순히 이재명 대표를 압박하기 위한 ‘신당론’이 아닌, 실제로 창당 작업으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강서대학교에서 열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정치적 대안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확신했고, 그것을 위한 준비를 이제 막 시작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0 17:44내년 총선 전략공천 방향을 지휘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 위원장에 4선 중진 안규백 의원이 임명됐다. 강선우 대변인은 지난 8일 안 의원을 전략공관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총선 120일 전까지 전략공관위를 구성하게 돼 있다. 전략공관위원장엔 안 의원이 임명됐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임명 후 페이스북에 “당의 승리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복원, 그리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고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전략선거구를 최소화함으로써 당원동지께서 직접 추천하는 후보가 더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0 15:32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지도부·중진·친윤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희생)’를 담은 마지막 혁신안을 보고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는 혁신위가 6차례에 걸쳐 제안한 희생 혁신안 등을 조만간 들어설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등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지난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에서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는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0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