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 처리가 막히는 상황을 ‘법맥경화’라고 표하면서 22대 국회에서는 재발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21대 국회 후반기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으면서 민주당이 추진한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법사위에서 자구심사 권한을 악용한 법맥경화, 이 문제가 이번 22대 국회에선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자구심사를 한다는 이유로 법안을 사실상 ‘게이트키핑’하면서 소국회처럼 행동하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9 17:51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22대 국회 ‘한동훈 특검법’ 처리와 관련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더불어민주당과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특검법 발의 계획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법안은 이미 사실 준비돼 있다”며 “총선 시기에 공약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신중론에 대해선 “저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체급이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며 “그런 것을 정치공학적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전 비대위원장이 자신이 검사장...
뉴시스2024.04.29 17:17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도한 국민의힘을 향해 “인권에 대못을 박는 정치적 퇴행”, “시대착오적 발생”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서울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했다”며 “학생 인권에 대못을 박는 정치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 원인이라고 강변하는데 그야말로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며 “교권 문제는 공교육 붕괴에서 발생하는 것이지 학생의 인권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9 15:21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이 29일 오후에 열리는 가운데, 여야가 회담 성격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10총선에서 나타난 민의에 국정기조 대전환으로 답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압박한 반면, 국민의힘은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이 대표와 거대 야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서명 브리핑을 내고 “영수회담은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국정전환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8 17:30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2일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한데 대해, “의회 독재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다”며 강력 반발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총선 승리에 도취해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하며, 또다시 당리당략 정쟁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지난 26일 “여야 원내수석 간 한 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민주당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8 15:19조국혁신당은 28일 서왕진 당선인을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의 초대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2차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당직 인선에 따르면, 혁신정책연구원 정책부원장에는 유대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전략부원장에는 윤재관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임명됐다. 경제특보에는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법률특보에 김형연 전 법제처장, 통일특보에 윤영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 홍보특보에 김동규 동명대 교수, 해외특보에 이지수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교육특보에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8 15:18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명심(明心·이재명 대표의 의중) 팔이’와 강성 지지층을 향한 ‘선명성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당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친명 체제’가 강화된 민주당에서 명심과 당심을 얻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되는데, 정치적 균형 감각을 가지고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 국회의장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당선인은 25일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회의장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명심팔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5 17:41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간 영수회담을 위한 2차 협상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회동이었다”고 밝혔다. 의제 조율은 물론 다음 일정도 잡지 못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 시점은 지연이 불가피해보인다. 용산 대통령실과 실무 협상을 해온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전에 조율해 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대통령실이) 제시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회동이었다”고 밝혔다. 천 비서실장은 “2차 준비회동은 약 40여 분간 진행됐다”며 “민주당이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5 17:0222대 총선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후보들이 25일 총선 패배에 대해 당과 수도권 민심의 괴리, 대통령의 이미지 추락 등을 꼬집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 고양시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조직부총장, 서지영 부산 동래구 당선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재섭 당선인은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5 17:02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등 당선인이 제명 징계를 통해 소속 정당으로 돌아간다. 민주연합은 25일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혜경·전종덕(진보당), 용혜인(새진보연합)·한창민(사회민주당)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았다. 이들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당으로 돌아가게 된다. 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지난 22일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중 민주당 몫 당선인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은 민주당 합류를 결정했다. 이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5 15:22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조국혁신당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 조기종식, 검찰개혁 완수, 사회권선진국을 지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이라는 과제를 국민들께 약속드리고, 이번 총선에서 선택을 받았다”며 “이 약속을 원내에서 정책과 법안으로 어떻게 잘 뒷받침할 것인지가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협력적 또는 연대 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5 15:20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등 의제 설정부터 난관에 부닥치면서 다음 주로 순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첫 실무 회담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를 놓고 이견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대통령에 ‘3+1’ 의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국민 사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거부권 자제 등 3개에 1인당 25만원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13조원 편성이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 관련 합의가 이뤄진다면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4 15:34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실과 여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채 상병 특검에 찬성한다”며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많지 않나. 반드시 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해병대 장병 사망 사건에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4 15:22오는 5월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내에서 각당의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윤(친윤석열)계의 핵심 인사로 22대 국회 원내사령탑이 물밑 교통정리되는 기류가 읽히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연임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새 원내대표에 친명 핵심 인사를 추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재명 체제’가 더욱 굳건해지는 모양새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3선 고지에 오른 박찬대 의원이 유일하다. 박 의원은 직전 최고위원으로 ‘친명 중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4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