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특검법 21대 국회서 처리 촉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민주, 채상병 특검법 21대 국회서 처리 촉구
"국민 명령 따라야"
  • 입력 : 2024. 04.24(수) 15:22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장경태, 정청래 최고위원, 이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 최고위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실과 여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채 상병 특검에 찬성한다”며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많지 않나. 반드시 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해병대 장병 사망 사건에 따른 특검법, 피해자 중 70%에 달하는 2030세대를 감안한 전세사기특별법,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큰 사회적 슬픔으로 기억된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반드시 21대에서 마무리 지어주길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은 윤 대통령이 직접 연루된 의혹까지 있는 중대한 수사 외압,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수사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특검법을 최대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연루 의혹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특검 말고 무슨 수가 있나. 이제는 윤 대통령이 좀 정정당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