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동과 말을 하고 있다”며 “이분들께 행동하는 양심이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첫 선대위 회의에서 “조국 교수께서 자꾸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쓰는 건 반민주적인 행위”라며 “범법 행위를 덮으려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과 대한민국이 존경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두 분은 매우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6 17:22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간 갈등과 관련해 의대 정원 증원안에 대한 재검토 등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의대 정원 문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의·정 강대강 충돌을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앞서 같은날 오전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전공의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 구성 △현재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안에 대한 재...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6 16:15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정 갈등 중재자로 나서면서 2주 남짓 남은 총선 정국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의사단체간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의 중재역을 맡은 데 대해,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해결하는 국민의힘과 (이를) 이용하려는 민주당간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제 대화의 물꼬가 트인 것이고, 국민의 건강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앞두고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을 잘 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5 18:25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표가 중국과 대만 관계를 거론하며 ‘셰셰(고맙습니다) 하면 된다’고 한 발언을 두고, 여권이 대중국 굴종 인식이라는 비판한 데 대해 ‘말꼬리 잡기’라고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우리나라는 가장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중국이기 때문에 특히 대중국 외교가 중요하다”며 “이 대표가 현장에서 좀 더 재미있는 표현으로 쉽게 대중들에게 표현하기 위해서 예를 든 것이지 그것이 중국에 굴종적으로 하자 이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5 16:17국민의힘은 25일 ‘신혼·다자녀 지원 차별없이 든든하게’ 공약을 발표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이날 “결혼·임신·출산·양육 관련 정부 지원의 소득 기준 탓에 맞벌이 부부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결혼 페널티(불이익)’가 생겨나고 정책 혜택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자녀가 많을수록 경제적 부담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지자체별·부처별로 상이한 다자녀 혜택 기준을 일괄적으로 변경해 저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5 16:15여야가 24일 4·10 총선 후보 등록 후 첫 일성으로, 민생 경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민생 공약 경쟁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당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 추경호·유일호 등 두 전직 경제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반드시 물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정권에서 경제부총리를 맡았던 유 위원장은 “물가 문제가 아주 굉장히 힘들고, 이로 인해 서민들이 특히 피해를 많이 본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올바른 해법을 제대로낼 수 있는 당”이라고 자신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4 17:3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부동산 갭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세종갑 후보의 공천을 철회한 데 대해, “당과 국민에게 용서하지 못할 죄를 지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송파구 잠실전통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선택권을 박탈당한 세종갑 지역 유권자분들께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자가 나는 재산이 이것밖에 없다고 하면 당에서 추가로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이 점을 이 후보가 악용해 일단 공천 받고 등록하면 당이 어떻게 하겠냐는 계산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4 16:04조국혁신당은 4·10 총선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조국혁신당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맡았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에는 유대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비서실장에는 조우영 대표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정책본부장은 비례 12번인 서왕진 정책위의장,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은 비례 3번인 이해민 전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4 16:05여야가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개혁신당은 21일 전날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두고 양향자 원내대표가 거취 표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양 원내대표는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0명이 발표된 직후, “첨단 과학기술 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영입인재 1호인 이창한 전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비례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데 따른 반발로 보인다. 양 원내대표가 탈당까지 시사하고 나서면서, 개혁신당이 2차...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1 18:25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당내에서 나오는 ‘총선 200석’ 등 낙관론을 두고 “정치인이 고개 드는 순간 어려워진다”며 엄중 경고했다.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국가 미래가 걸린 엄중한 심판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석이라도 더 얻어서 국회만큼은 지켜달라, 국회만큼은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1 16:38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내에서 수도권 민심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안산갑 공천과 관련한 최고위원회의 소집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재명 대표는 공천을 철회할 정도는 아니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공천 철회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높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이 양 후보 발언들이 “도를 넘었다”며 당 지도부에 재검증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0 18:1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희는 20여일 앞둔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렇지 않고 있다. 이 점을 기억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섭 대사는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던 중 호주로 출국해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사가 이번 주 내 귀국할 것으로 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0 16:08개혁신당은 20일 12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1번에는 1982년생 이주영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교수, 2번에는 1986년생 변호사인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배치했다. 이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의료 대란을 막기하기 위해 끝까지 소아 현장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로 공천한 천 전 최고위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한 데 대해, “선명한 개혁 성향을 공관위 내에서 높게 평가했다”며 “지금 상황에서 전략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0 16:07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전날 발표한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호남 홀대론’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비례대표 24번에 배치된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후보직을 사퇴한 데 이어 국민의힘 전북 지역 4·10총선 후보자들은 재조정이 없다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국민의힘 전북지역 후보들은 19일 긴급 성명을 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며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 인사를 당선권에 추가 배치해달라. 조정되지 않을 경우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세가 열악...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19 17:57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 선거운동을 지속하면 22대 개원 직후 윤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민주진보세력을 대변하는 야당들과 함께 대통령의 부정선거운동 혐의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4월10일 선거일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며 “확보도 못 한 수백조원 국가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를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19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