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20일 봄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 일환으로 민관 협업을 통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집중 홍보를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2021년~2023년) 간 전국 차량 화재 현황은 총 1만1398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3655건 △2022년 3831건 △2023년 3902건으로 차량 화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차량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남부소방서는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를 알리기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상처 관계인 면담 및 ‘차량용...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21 13:35자택에서 양귀비를 1180여 주 기른 6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남부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께 방림동 일대를 순찰하던 중 A씨의 집 베란다에 수상한 꽃대가 솟아있는 것을 보고 A씨를 현장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남구 방림동 자택 2층 야외 베란다에 약 12㎡ 화단을 만들어 허락 없이 양귀비를 심은 뒤 길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용 목적으로 길러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
박찬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2024.05.21 11:27육군 32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소방당국과 경찰, 육군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쯤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육군 32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21 11:22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44년 만에 추진하려했던 계엄군 고발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는 전날 오후 2시 열린 전원위원회 안건이었던 5·18 투입 계엄군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 등을 위원 간 의견 차이로 인해 오는 24일 회기때 재논의하기로 했다. 조사위는 이날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 사건을 주도한 최웅 전 제11공수여단장 등 9명을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최 전 여단장을 주남마을 총격 사건에서 생존 시민 2명을 즉결 처형한 혐의로 계...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21 10:251989년 창간호부터 지령 1만호에 이르기까지 지난 35년간 지역 제일의 정론지로써 위상을 공고히 했던 선배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또한 이 지면을 빌려 전남일보에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지역민과 독자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3개월 간의 수습기간을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선배와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진정한 기자로서 홀로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기사 한 줄을 적는 데에 머뭇거리고 비틀거리기 일쑤입니다. 기사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
윤준명 수습기자2024.05.21 10:24전남일보는 ‘어두운 과거에 진실의 빛을 비추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탄생한 개혁신문입니다. 1980년대 전두환 독재정권은 언론통폐합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멀게 했지만, 민주화를 향한 국민의 열의는 탄압보다 뜨거웠고 공포정치보다 매서웠습니다. 국민의 민주주의를 위한 열망은 전남일보 탄생 배경의 중심이자 변하지 않을 사시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3개월간 수습기자 타이틀을 달고 ‘전남일보’의 일원이 돼 경험해 온 시간은 지역 대표 정론지가 갖는 책임의 무게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나날이었습니다. 또한 시민이 기자를 믿고 고...
박찬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2024.05.21 10:23멀게만 느껴졌던 ‘면 수습’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막 전남일보에서의 발을 뗀 수습기자지만 본보의 지령 1만호 앞에서 느끼는 벅찬 마음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회사에서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짧고도 길었던 3개월. 전남일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 주신 선배들, 좋은 기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부장님과 국장님, 그리고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동기들까지. 하루하루 힘이 되지 않...
나다운 수습기자 sungwon.park@jnilbo.com2024.05.21 10:24여학생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체포된 피의자와 확인된 피해자 중에는 다수의 서울대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등의 혐의로 30대 박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동문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수는 20명에 육박하며, 이들 중 12명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학교를 10년 이상 다니면서 ...
뉴시스2024.05.21 10:06광주 서부경찰은 자전거를 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58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은행 앞에서 SUV 차량을 몰던 A씨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5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조사결과,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A씨는 차주인 60대 남성 C씨가 지하주차장 입출구 주변 인도에 주정차를 하고 은행 업무를 보러 가자 차를 이동하려 운전석에 탑승했다. 이후 A씨는 차를 빼는 과정에서 차 옆을 지나가던 B씨를 보지 못하고...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21 09:06광주 북구에서 음주운전이 잇따라 적발됐다. 광주 북부경찰은 지난 20일 “비틀비틀 운전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A(36)씨와 B(61)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북구 금남로 일대에서 면허증이 없음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29분께 북구 중가로 일대에서 무면허로 음주 운전해 경찰에 적발됐다. 21일 오전에는 음주 운전으로 C(36)씨가 붙잡혔다. C씨는 21일 오전 1시10분께 북구 북문대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 이들의 ...
나다운 수습기자 dawoon.na@jnilbo.com2024.05.21 08:57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21일 첫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간다. 사상 최초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여부와 업종별 차등적용을 두고 노사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임위 제1차 전원회의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심의의 관건은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는지와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다. 올해 적용된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240원(2.5%) 오른 9860원으로 1만원까지 불과 140(1.42%)...
뉴시스2024.05.21 08:07“원래 2분이면 접수가 됐는데 오늘은 10분 이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부정 수급 예방을 위한 신분 확인 의무화가 시작된 20일. 조선대학교 병원을 찾은 정종옥(38)씨는 평소보다 두배 이상 길어진 대기 줄에 불만을 토로했다. 정씨는 “갑자기 신분증을 달라고 해서 당황했다.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귀찮을 뻔했다”며 “신분증을 확인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진 점이 가장 불편하다. 과거에는 무인으로 접수해 2분이면 처리가 됐는데 오늘은 10분 이상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허유리(32)·이준혁(41)씨 커플도 ...
나다운 ·박찬 수습기자2024.05.20 18:51“1980년 5월,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력을 차마 지켜만 볼 수 없었다. 두려움이 앞섰지만 동료 택시 운전사들과 함께 ‘도청 탈환’을 외치며 차를 몰았다.” 1980년 5월 당시 6년 차 택시기사였던 이행기(70)씨는 44년이 지난 이날 운수노동자 차량 투쟁의 시작이었던 광주 북구 임동 무등경기장으로 다시 차를 몰았다. 29살에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이씨는 여느 때와 같이 택시에 손님을 태우고 광주 곳곳을 누볐다. 행선지로 이동하던 이씨의 눈앞에는 시위를 하던 학생들과 계엄군의 대치 상황이 보였다. 이씨는 “처...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20 18:49전남일보가 지난 2023년 전국 신문사를 대상으로 한 정부광고 지표 평가에서 광주·전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광고주에 제공한 ‘2023 신문 광고지표 자료’에서 전남일보는 전국 410여개 신문사 중 5위를 기록했다.이번 조사에서 전남일보는 열독률·사회적 책무 점수 95점을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1위다. ‘2023 신문 광고지표 자료’는 2022년 열독률 조사 결과(효과성, 60점)와 언론의 사회적 책무 조사 결과(신뢰성, 40점)를 합산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한 점수표다. 이번 평가에...
김성수 기자2024.05.20 18:3144년 만에 5·18민주화운동 계엄군에 대한 형사고발이 추진되면서 5·18 학살 가해자의 단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20일 오후 2시 전원위원회를 열고 민간인 학살 계엄군 고발과 종합 보고서 초안 심의에 대해 논의했다. 조사위는 5·18 핵심 관계자인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최세창 전 제3공수여단장을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검찰 고발을 추진 중이다. 정 전 사령관은 전두환 등과 함께 1997년 대법원에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지만, 당시 적용된 광주재진입작전 18명 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20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