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성원·권은희·김희국 의원에 대한 징계를 심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수해 현장 실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와 이상민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이 직접 출석해 소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고보조금 사업선정 청탁을 대가로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희국 의원은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고 서류 제출로 소명절차를 대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이들로부터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당내 초미의 관심사인 이준석 전 대표에 대...
서울=김선욱 기자2022.09.27 17:14코로나19로 인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끝날 듯 끝나지 않을 듯 2년여간 이어진 전 세계적 재난 속에서 우리 사회는 '공공성'의 가치를 새삼 발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많은 정책과 그에 따른 시행착오 과정에서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가 드러났고, 더 나아가 다 함께 잘 사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우리 사회를 한차례 휩쓸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몇 사람만의 일이 아닌 사회 전체의 책무와 협력을 아우르는 의미에서의 공공성은 누군가는 책임져야 할 의무이기도 하다. 최근 새 정부가 들어서며 내세운 6대 국정 목표 역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공공복지에 대한 국가의 목표를 규정한다.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민간 기업은 수익 창출이 우선이고 미덕이다. 하지만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의 목적은 수익 창출에 한정되지 않는다. 물론 효율적으로 기업...
편집에디터2022.09.29 12:59윤석열 정부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이 올해 종료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산단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청년동행카드)'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동행카드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출·퇴근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를 대상으로 매월 1인당 5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들은 산업단지 취업을 기피하고, 산업단지 입...
서울=김선욱 기자2022.09.27 17:20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23~30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시 선수단 대상 격려 방문을 진행한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리며, 광주시 선수단은 22개 종목에 409명(선수 289명, 임원 및 관계자 120명)이 출전한다. 광주시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8월부터 강화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번 격려방문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상득 수석부회장과 신영용 사무처장 주도로 진행된다. 각 종목에는 소정의 격려금과 격려물품이 지급된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
최동환 기자2022.09.27 16:34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 262기 중 1기가 5·18 행방 불명자의 유전자로 잠정 확인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암매장과 관련해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는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으로부터 이관받은 53곳의 암매장 제보 현장 중 30곳을 선별해 조사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달 6일까지 '5·18 암매장 제보내용의 선행조사와 유해 조사·발굴용역' 수행을 위한 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조사 지역은 △옛 광주교도소 △동구 주남마을 △남구 송암...
정성현 기자2022.09.27 17:29지난 26일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에서 발굴된 유골의 신원이 5·18 행방불명자로 확인되면서 암매장이 사실로 밝혀지자 본보가 2017년에 집중보도한 목격자들의 증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2017년 9월 본보는 광주교도소에 재직했던 전 교도관들의 증언과 재소자의 목격담을 통해 교도소 내에서 사망 방치, 각종 고문과 폭행, 암매장 등이 벌어진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 속 내용은 그야말로 믿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시위 도중 연행된 일반 시민이었다는 점에서 계엄군이 광주교도소에서 벌인 참극은 인권유린 그 자체였다. 5·...
김혜인 기자2022.09.27 17:27이탈리아 맑게 갠 날의 하늘은 빛나는 파란색이다. 그런 날의 하늘색을 아추르 블루(azurblau)라고 한다. 아추르 블루는 이탈리아어로 'L'azur'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유래한 단어 'Lasur'는 투명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밀라노 블루(Milanese Blue)라는 색은 이탈리아 북쪽 밀라노의 풍경을 이미지 시킨 침착함과 어두운 보라 기미가 있는 파랑을 말한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고, 패션에서도 세계 주목을 받는 곳이며, 근대적인 빌딩과 고전건축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나폴리(Napoli)라는 색은 이탈리아 남쪽 나폴리의 풍경을 이미지 시킨 아름다운 밝은 녹색의 파랑을 말한다. "나폴리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알려졌으며, 치즈(cheese)와 마카로니(Macaroni), 올리브(olive)를 수출한다." 인도 인도의 농민은 주로 검정색, 빨간색, 파란색, 노란...
편집에디터2022.09.27 12:2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든 개량백신의 접종 사전예약이 27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량백신인 모더나의 2가 백신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접종 예약을 받는 개량백신은 초기 바이러스로 만든 기존 백신들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균주로 만들어졌다. 예약이 가능한 대상자는 2022~2023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대상자 중 1순위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다. 당국은 1순위 접종군을 약 13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뉴시스2022.09.27 07:42광주 북구청사 업무공간 확충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3단계에 걸쳐 사무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광주 북구는 지난 26일 오전 구 의회 행정자치위원회·안전도시위원회에 '청사 확충 기본구상' 관련 보고를 진행했다. 북구는 올해 1월부터 광주전남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용역 중간 결과 '현 부지 활용이 청사 부지 이전·신축보다 사업 타당성이 높다'는 결론을 통보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북구는 '단계별 청사 확충 추진 계획'을 수립해 의회 소관 상임위원에게 보고했다. 북구는 우선 1단계로 연내 이전이 확정된 북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부지에...
정성현 기자2022.09.27 02:5251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에서 발견됐다가 42년만에 5·18 행방불명자로 확인된 유골의 신원은 1980년 5월 24일 광주에서 사라진 20대 남성으로 잠정 확인됐다. 26일 5월 단체와 5·18민주화운동진상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과 유전자 정보가 일치한 행방불명자는 화순군 출신 20대 남성 A씨로 잠정 파악됐다. A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 친어머니를 여의고 작은 어머니와 함께 지내왔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돈을 벌고자 광주로 옮겨 살았고,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집단발포가 있던 날...
도선인 기자2022.09.26 21:38광주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아웃렛,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판매시설 22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26일 대전 현대아웃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광주시는 전기‧소방 등 화재 위험요소 및 자체점검 실시 여부,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점검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긴급안전점검이 내실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시‧자치구 공무원,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전기안전공사, 국토안전관리원 ...
최황지 기자2022.09.26 17:57나이 어린 지인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정훈)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 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12일 오전 0시25분께 광양의 한 술집 앞에서 지인 B(50)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편의점에서 구매한 흉기를 수차례 ...
양가람 기자2022.09.26 17:465·18기념재단이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 1구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실종된 행방불명자로 확인됐다'는 소식과 관련 공식 행불자로 불인정된 사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26일 "지난 42년간 드러나지 않았던 5·18 당시 암매장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2019년 12월 옛 광주교도소 발굴 당시 발견된 유골 1구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실종된 행방불명자의 DNA와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가 드러났다. 또 다른 2구도 행방불명자와 일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
도선인 기자2022.09.26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