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코스피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4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1000여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1804조5000억원에서 이날 1750조780억원으로 53조7200억원 감소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일 332조9040억원에서 16조5720억원 감소한 316조332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종목 1000여개가 일제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90.00)보다 6...
뉴시스2022.09.26 17:39광주 도심에 주차된 차량에 연달아 방화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남부경찰은 전날 오후 10시50분께 남구 방림동 도로에 주차된 차량 3대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A(40)씨를 붙잡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과 24일 심야에도 남구 백운동·봉선동 등지에 주차된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불을 붙인 옷 가지를 차량에 덮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김혜인 기자2022.09.27 09:14언제부턴지 간간히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어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잰걸음을 걸어 본다. 한순간의 관심이나 가십거리가 아닌 정말 이번에야말로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부모가 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이들. 아예 부모가 없는 아이들. 생활시설에서 자라면서 어른아이가 되어 버린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내야한다. "아직 다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 나는 아직 돌봄이 필요한데…" 라는 말을 남기고 생을 등진 아이. 얼마 전 일어난 사고 소식에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보육원에서 자란 친구...
편집에디터2022.09.27 13:13전남일보 주최로 지난 24일 열린 '2022 광주천 패밀리 한마음 클린 워킹 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탄소 제로! 가족과 함께 클린 워킹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숲사랑물사랑환경대학, 빛고을산들길사랑모임,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 빛고을하천네트워크, 한국부인회 광주시지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가족, 학생 등 약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기중 전남일보 사업본부장의 인사말과 구제길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장, 김정숙 한국부인회 광주시지부장, 박성수 빛고을산들길사랑모임 ...
유슬아 PD2022.09.26 17:33'서울 반지하 일가족 참변'을 계기로 광주시가 실태조사를 통해 반지하 가구 총 42세대를 파악, 주거상향지원에 나선다. 다만 이번 실태조사는 주거급여수급 세대를 대상으로만 이뤄져 '숨은 반지하 가구'를 찾는데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의 협조로 광주의 주거급여수급 대상인 5만8000여 세대 중 지하 또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 총 42세대를 파악했다. 세부적으로 북구 15세대, 동구 13세대, 서구 10세대, 광산구·남구가 각각 2세대 순이다. 광주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
최황지 기자2022.09.26 17:48광주관광재단은 29일 오후 2시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꿀잼광주 역사·문화 여행'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 관광과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역사의 혁명과 시간이 축적된 도시, 빛나는 광주 이야기'를 1시간 동안 재미있게 풀어내며, 10분 내외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500명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최태성 강사는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교육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국사편찬위...
최권범 기자2022.09.27 15:49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이 5·18 행방불명자로 확인된 사실과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 진실규명과 함께 암매장으로 희생된 이들을 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 시장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2019년 12월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굴된 유골 1구가 5·18 당시 행방불명자 1명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의해 42년 동안 철저하게 은폐됐던 역사적 진실이 의심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5·18 당시 광주시민은 나의 가족...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2.09.26 17:16"유골이 나왔다 하면 찾아가고 데모하려고 서울 쫓아가고 얼마나 한스러운 세월이요. 생각만 해도 기가 막혀서 속부터 뒤집히는디… 지금이라도 찾았다 한께 참으로 희망이 생기제."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견된 유골 1구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1명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행방불명자 가족들의 표정은 더욱 간절해졌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또 다른 유골 2구 역시 5·18 행불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하면서 5·18 행불자 가족들은 '혹시나'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었다. 5·18 당시 가깝게 지내던 시아버지의 남...
도선인 기자2022.09.26 17:3340여년간 소문만 무성했던 80년 5월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이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이들이 언제 왜 누구에 의해 이 곳으로 옮겨졌는지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행방불명자 추적에 물꼬가 트인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26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에서 발견된 유골 중 1구의 유전자 정보(DNA)가 5·18행방불명자 76명 중 1명의 것과 일치한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또 다른 2구에 대해서도 유전자 정보가 일부 일치해 추가 발견의 가능성을 높이고 ...
노병하 기자2022.09.26 17:12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묘지에서 발견된 유골 1구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실종된 한 행방불명자와 DNA 정보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묘지에서 발견된 260여 구의 유골 가운데 분석이 가능한 160구 중 유골 1구가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가족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유골 2구도 행방불명자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가 확인 과정을 진행 중이다. 조사위는 DNA 정보가 확인된 유골이 5·18 행방불명자와 최종 일치하는지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 또 오는 11월까지 나머지 유골에 대해서도 DNA 대조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 12월 20일 광주 북구 각화동 옛 광주교도소 부지의 무연고자묘지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이 다량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이...
도선인 기자2022.09.25 20:20회고록을 통해 5·18을 왜곡했다며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전두환 측이 패소하자 5월 단체들이 인정의 뜻을 전했다. 14일 5·18기념재단은 "광주고등법원 제2민사부 재판부는 5·18 단체와 조영대 신부가 전두환과 그 아들 전재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내렸다"며 "재판부는 피고 전재국과 이순자가 원고 측인 5·18기념재단 및 5월 3단체, 조영대 신부에게 885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2018년 9월 13일 민사재판 1심 판결에서 북한군 개입설은 허위이고...
도선인 기자2022.09.14 16:55아프리카 수단의 군부 쿠데타와 민주화운동 시위 과정을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수단의 스파이더맨'이 제2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5·18기념재단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 영국 영상기자 필립콕스의 '수단의 스파이더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탈레반이 재집권한 혼돈의 아프가니스탄을 취재한 일본 TBS 소속 와타나베 타쿠야 영상기자의 '지금, 아프가니스탄은'이 '뉴스상'에 선정됐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언론으로는 유일하게 68일간 최전선 도네츠크지역에 머물...
도선인 기자2022.09.13 17:59아시아 대표 국제인권단체인 아시아인권위원회(AHRC·Asian Human Rights Commission)와 아시아법률자원센터(ALRC·Asia Legal Resource Center)가 광주시 이전을 결정하면서 5월 단체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12일 광주 국제교류센터는 "1986년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인권위원회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본거지를 광주광역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광주시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광주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 된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한 곳이면서 '유엔...
도선인 기자2022.09.12 13:39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추석을 맞이해 지난 8일 민주묘역 제단에서 5·18단체와 함께 추석 명절 합동차례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많은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이번 합동차례는 민주묘지 직원일동 및 5·18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묘역(778기)과 2묘역(155기)에서 진행됐다. 김범태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묘소 참배·관리 및 현충선양활동 확대 등 예우 강화를 통해 대국민 민주의식을 함양하고, 민주화의 성지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2022.09.10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