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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빵, 인장(印章), 정원 등 아시아인의 일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아시아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을 오는 30일부터 6월까지 ACC 문화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아시아 여러 도시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아시아 인장 및 정원을 체험하는 ‘ACC 아시아특화교육’등 2개 분야 4개 강좌로 구성됐다.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은 오는 4월 5일 부터 6월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3 13:48남도미식의 원형을 대대로 지켜온 명인들의 맛과 정성을 대물림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회를 결성했다.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가 24일 광주 동구인문학당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과 호남대 외식조리학과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대물림프로젝트를 통해 최영자 광주시무형문화재17호 남도의례음식장, 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 오희숙 부각명인, 심은떡명장 등 전통식품 명인들은 전국에서 모인 120명의 수강생에게 장류, 음청류,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3 13:48우리가 견고하다고 믿었던 가치는 과연 불변인가. 이 질문에 대해 예술적으로 답을 제시한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위상의 변주’를 오는 28일 개막식과 함께 7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강원제(대구), 유지원(광주), 김덕희(부산), 안준영(전북) 등 최종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지역 대표 공립미술관의 추천과 세미나를 통해 참여가 결정됐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나의 큰 주제, ‘위상의 변주’를 발견했다. 작가들의 작품에는 각각 다른 키워...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3 13:48“아버지로. 남편으로. 아들로. 살아온 날들이기에. 남은 회한 없었는데….” 시인 김진섭씨가 인생사를 엮어낸 시집 ‘노겸스토리’를 펴냈다. 어느 날 평범한 술집에서 만난 지인과의 술 한잔, 팍팍한 퇴근길서 만난 비둘기 서너 마리, 봄맞이 이불빨래에 나선 아내, 골목에서 마주친 길냥이…. 일상의 모든 것이 그에게는 시의 소재가 된다. 시집에 소개된 73번째 시, ‘국보 이장욱 선생 한잔하시다’는 지인 이장욱씨와 한잔 술을 마시고 나눈 인생 넋두리다. 한잔에 그리운 날들을, 또 한잔엔 화려하지 않았던 순간을, 또 한잔엔 술...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3 13:251943년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농사꾼의 삶을 살며 ‘광양청매실농원’을 일군 홍쌍리 명인. 스물셋, 그녀의 이름처럼 꽃다운 나이에 광양 백운산 섬진강변으로 시집을 가 머슴과 같은 삶을 살았다. 빚쟁이에게 시달리고 남편은 화병을 얻어 몸져눕는 삶 속에서도 매화를 심었다. 일하는 틈틈이 글을 썼더니 노래가 되어 시집을 이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3 13:25지역의 대표 중진 여성작가인 ‘시(詩) 배달원’ 이매리 작가가 더 깊어진 인문학적 시각으로 만든 작품을 올 한 해 6개의 국내외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그리스 크레타, 독일 포츠담, 영국 런던 등 해외 전시가 예정돼 있고, 전남도립미술관의 기획전시 ‘시의정원’에 현재 참여 중이다. 이 작가는 예전엔 ‘하이힐’이란 강렬한 오브제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아와 존재를 탐구했었다. 하지만 10여년 전부터는 직접 금가루를 내고 세밀한 붓을 이용해 글을 적어내는 탐구 방식으로 변모했다. 여성을 넘어 인류에 대한 근원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2 17:20회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골드원(Gold1) 작가의 개인전 ‘MIXO2(믹소2)’가 4월30일까지 장성 아인미술관에서 열린다. ‘MIXO(믹소)’는 ‘Mixed(혼합)’와 ‘Society(사회)’를 합성한 단어로 ‘혼합 사회’라는 뜻이다. 골드원 작가는 다양한 이미지를 결합시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골드원 작가는 게임, 주변인, 유명인 등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특히 ‘소닉’, ‘스누피’, ‘서태지’, ‘헐크’ 등의 캐릭터를 재해석해 새로운 회화 작품을 선보였다. 어딘가 낮 익는 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2 17:20광주문화재단은 2023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 ‘광주예술로’에 참여할 기업·기관(마을) 및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예술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기업·기관(마을)을 연결시켜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광주예술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기업·기관(마을) 2개소와 예술인 10명을 추가해 기업·기관(마을) 14개소, 예술인 70명(리더예술인 14명, 참여예술인 5...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2 17:19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 민족 음악가 정추와 함께 그의 파란만장한 삶과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정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 ‘나의 음악, 나의 조국’을 오는 5월 28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1에서 선보인다. 정추의 인생을 통해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중앙아시아 고려인 강제이주 등 굵직한 한국 근현대사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정추는 한국에서는 월북했다는 이유로, 북한에선 김일성 우상화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잊힌 음악가였다. 하지만 카자흐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2 17:19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마한유적체험관에서 2023년 상반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창동 유적에 대한 시민들의 쉬운 접근을 위해 기획됐다. 유아(5~7세) 대상 프로그램은 △신기한 보물수레 이야기와 △신창동 유물액자 꾸미기가 있다. 어린이가 고고학자가 되어 신창동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는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부모님과 개별적으로...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1 16:20전남도립미술관은 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소장품 확보를 위해 2023년 상반기 소장품 구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미술사적 작품 △전남 미술사 맥락을 살필 수 있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 △전남지역의 역사나 자연적 특징을 소재로 한 작품 △동시대 미술 경향을 이끌어가는 대표작가의 작품 등의 소장품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전남 출생 △전남에서 초등교육이나 중등교육을 이수한 자 △전남지역 대학(원)에서 미술 관련 학과를 재학 또는...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1 16:21광주여성가족재단은 3~4월 동안 남구 양림동 일대서 진행되는 광주여성사체험로드 ‘두홉길’ 투어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두홉길 투어 코스는 △광주근대여성교육 관련 콘텐츠를 담은 두홉길과 △광주여성독립운동 관련 콘텐츠를 담은 백심단길 등 2개로 구성됐다. 코스별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해설사가 함께 한다. 투어는 연중무휴 하루 2번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가능하며 2명 이상 신청 가능하다. 투어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rKrKhrs3TdsEnUdu9) 또는 광주여성가족재단 성...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1 16:17평소 이들은 엄마, 아내, 주부, 여교사, 간호사, 할머니, 경단녀 등의 호칭으로 불리운다. 하지만 목요일엔 이들을 표현하는 말이 바뀐다. 모두 어엿한 '화가'로 불리운다. 광주시립미술관 문화센터에서 유화강좌를 듣는 20여명의 여성들은 동호회 '목유회'를 결성, 목요일 오전마다 '수다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특히 올해는 봄에 17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 전시회를 열었다. 코로나 때문에 모이질 못했으니 지난해 연말 발표회를 제외하면 2019년 이후 오랜만의 전시회다. ‘그녀들의 수다’전이 오는 24일까지 북구 일곡도서관...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1 16:15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엔도 하루미 회장)의 주최로 14일~17일 광주전남 지역 인사들과 여성연합 회원 40여 명이 일본 문화역사 탐방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평화를 주제로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 도공들의 한이 서린 이마리, 후쿠오카 가라쓰 한일해저터널 현장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교수, 학교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주축이 됐으며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했다. 최근 한일간의 과거사 문제가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한일간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지 못하면 결국 피해...
#2023032001000512800019213#박간재 기자2023.03.20 16:09국립남도국악원은 진도의 향토 민요를 담은 음반 ‘진도의 향토민요 1: 상여소리’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진도의 향토민요1: 상여소리’ 음반은 지난 2021년부터 국립국악원 국악 아카이브에 보관돼 있던 음악 자료들을 정리한 것으로 ‘남도예술아카이빙’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음반에는 진도를 대표하는 명인 양홍도, 손판기, 박성율, 박병천의 ‘메기는 소리’와 함께 진도 군내면, 인지리 주민들의 ‘받는 소리’ 등이 담겨있다. 음반을 통해 옛 진도 지역의 순수하고 구수한 향토민요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