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해 '광주국악상설공연'이 공연되고 있는 모습. 광주문예회관 제공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 '광주국악상설공연'이 4월 한 달동안 정통 국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광주의 매력을 듬뿍 담은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2021 광주국악상설공연 창작공연 작품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작품이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이 작품들은 광주만의 특색을 담아낸 국악상설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공연 콘텐츠로 운영된다. 첫 번째 작품은 '미디어아트와 전통예술이 함께하는 '환벽당 이야기'(예락)로, 4월21일 공연된다. 이 작품은 광주에 있는 환벽당을 거쳐 간 문인들의 문학작품과 실제 일화들을 전통예술로 새롭게 창작·각색한 호남풍류 전통예술공연이다. 환벽당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호남 풍류문화를 재해석하는 공연으로 16세기 환벽...
박상지 기자2021.03.28 15:57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의기투합, 광주에서 '베토벤 리사이틀'을 갖는다. 23일 오후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에서 백주영·이진상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4,5,9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별한 계기로 마련됐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었던 지난해 백주영·이진상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전곡을 녹음해 지난해 12월 음반으로 발매했다. 그동안 국내 음악계에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은 가끔 마련돼왔으나, 전곡을 녹음해 음반으로 발매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
박상지 기자2021.03.22 16:28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콩쿠르에서 1992년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하며 한국 관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윤혜리 플루티스트가 광주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오는 20일 오후7시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윤혜리 플루티스트는 시그프리드 카르그 엘러트를 비롯해 조나단 하비, 필리프 고베르, 프란시스 풀랑크, 프리드리히 쿨라우, 기욤 꼬네숑의 작품을 들려준다. 윤혜리 플루티스트는 이미 10대에 전설적 플루티스트 장피에르 랑팔과 줄리어스 베이커와 함께 카네기홀 연주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박상지 기자2021.03.17 16:10뮤지컬 '광주' 스팟 영상.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광주'가 호평 속 내달 재공연을 개막한다. 무대와 조명 영상을 완성도 있게 보강하는 동시에 서사와 스토리를 보완한 이번 작품에는 초연 무대에 올랐던 23명의 오리지널 캐스트와 함께 9명의 뉴캐스트가 참여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는 4월1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재공연 예정인 뮤지컬 '광주'는 캐스팅과 함께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초연무대가 담겨있다. 배우 장은아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영상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무대를 열정적으로 꽉 채운 광주 시민의 모습을 담은 스팟 영상에는 이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한때와 꼭 지켜야 하는 가치를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마치 41년 전 광주의 모습을 그대로...
박상지 기자2021.03.16 16:30광주시립발레단이 김용걸 안무가를 초청 '발레살롱콘서트#1-브루흐&바흐 스위트 by 김용걸'을 갖는다. 오는 13일 오후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발레살롱콘서트는 18세기 유럽에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로서 예술가와 감상자의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던 '살롱'을 콘셉트 기획됐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발레 작품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호스트와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발레에 대한 소양을 키우고 예술가와 관객이 교류할 수 있는 무대이다. 올해 첫 번째 발레살롱콘서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의 창작 작품을 만난다. 김용걸은 파리국립오페라 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남자 무용수로 입단해 2005년에 솔리스트로 승급, 2006년에는 주역무용수로 활약했다. 1998년에 파리국제무용콩쿨 파드듀부문 1위, 1999년에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을 수상했으며 ...
박상지 기자2021.03.09 16:01광주시향 상임부지휘자 김영언. 광주문화재단 제공 결렬한 과정 끝에 쟁취한 '민주주의의 봄'이 봄의 화려함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 위를 장식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353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과 광주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광주시향의 상임부지휘자 김영언이 지휘봉을 잡고 협연자로 듀오 피다(Duo PIDA·플루티스트 한여진, 하피스트 황세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매회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광주시민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광주시향은 2021년에 선보이는 첫 정기연주회 '봄'이다. 공연의 1부는 황호준의 서곡 '빛이 있는 마을'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님을 위한 행진곡'을 ...
박상지 기자2021.03.07 15:58물속 춤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 영상 캡처. "손택도 말했다. 타인을 불쌍하게 느끼는 연민의 감정은 그 고통이 내가 겪은 일이 아니라는 안도감과, 내 잘못은 아니라는 무책임함과,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는 무기력함으로 연결된다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나와 분리시킨 채, 그저 안됐다고 여기는 태도는 그들의 고통을 관조적으로 소비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박보나, 태도가 작품이 될 때 중- 아픈 실체를 드러내는 일은 예술 본연의 기능이다. 회화, 공연 등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된 불편한 진실은 공감과 감동으로 관람객에 전달된다. 예술의 사회적 실천이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온라인 공연 '감성처방전'시즌3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다.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업로드 된 전남도립국악단의 물속 춤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이 업로...
박상지 기자2021.03.03 16:55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단체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 한국연극협회 광주지회(이하 광주연극협회)는 제35회 광주연극제 및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광주 예선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국연극대회 출품작을 선정하는 이번 연극제는 총 7개 극단이 경연에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극단 사람사이는 3월 2일 작품 '배웅'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고독사, 살인사건, 쓰레기집 등의 현장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로 일하는 부부와 자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상지 기자2021.02.24 16:58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이 오는 18일 오후 7시 2021년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개막 공연을 갖는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3년부터 운영해 온 광주 서구의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공연은 매년 40여회, 17년간 641회 공연으로 지금까지 8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국악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8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올해 40회 상설 운영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날 개막 공연에는 쌍채북춤보존회 '내드름'를 초청해 여명(새날의 꿈), 비나리, 쌍채북춤, 한량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비나리'는 2021년 신축년 국악전수관의 성공적 운영과 모든 관객들의 무병장수와 평안, 그리고 모든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공연이 성황리에 마쳐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서구에서는 오는 25일에 사)...
박상지 기자2021.02.15 15:56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오티움 콘서트 '비엔나의 봄'에서 공연하는 피아니스트 김도현.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코로나19로 봄을 빼앗긴 무대에 모처럼 따뜻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의 GSO 오티움 콘서트에서다. 오는 24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마련되는 GSO 오티움 콘서트는 국제무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음악작품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음악회다. 지난해 많은 관객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GSO 11시 클래식'에 이어 올해 광주시향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오 티움(ótĭum)은 라틴어로 '여가' '휴식'이라는 의미로, '휴식같은 공연'을 통해 관객의 일상에 기쁨과 활기를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첫...
박상지 기자2021.02.14 16:26안정적인 균형감과 탁월한 에너지로 한국 실내악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아벨 콰르텟이 네 번째 정기연주회로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18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 마련되는 아벨 콰르텟의 공연은 '안단테 칸타빌레'다. 지금까지 탄탄하게 다져온 고전주의 음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낭만주의시대'를 조명하며 풍부한 감수성의 낭만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낭만시대 음악 중에서도 일상 속에서 관객들이 만나보았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의 부제인 '안단테 칸타빌레'처럼 팬데믹 속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박상지 기자2021.02.08 15:58광주 전통문화관이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올해 사업들을 비대면까지 확대 진행한다. 광주 전통문화관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확대되는 프로그램은 토요상설공연, 무등풍류뎐, 전통문화예술강좌와 체험, 무등울림축제 등 이다. 모든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생중계하고, 주요 내용은 온라인 영상으로 업데이트해 시민 누구나 전통문화관 행사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생생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토요상설공연은 판소리와 산조, 창작국악, 연희와 무용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예술가와 단체들이 특화된 기량을 펼칠 수 있...
박상지 기자2021.02.04 16:22김용걸 안무 막스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 살롱 콘서트는 18세기 유럽에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로서 예술가와 감상자의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던 '살롱'을 컨셉으로 기획됐다. 발레 작품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호스트와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발레에 대한 소양을 키우고 예술가와 관객이 교류할 수 있는 무대이다. 올해 첫 무대는 오는 6일 오후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마련된다. '발레 살롱 콘서트 #1 – 브루흐&바흐 스위트 by 김용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의 창작 작품이 공연된다. 김용걸 교수는 파리국립오페라 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남자 무용수로 입단해 2005년에 솔리스트로 승급, 2006년에는 주역무용수로 활약했다. 1998년에 파리국제무용콩쿨 파드듀부문 1위, 1999년에...
박상지 기자2021.02.01 16:09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48년 만에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 피아노곡을 초연한다.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연주한다. 조성진이 초연할 곡은 모차르트의 'Allegro in D'로, 이 곡은 2018년에 발견됐다. 'Allegro in D'는 오랫동안 버려진 채 유럽의 여러 도서관과 수집가들을 거쳤다. 양면에 모차르트의 사인이 표기된 원고는 1773년에 작곡된 것으로 모차르트의 나이 17세 때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막내 아들인 작곡가 프란츠 모차르트가 보관해 오다 유실된 것으...
뉴시스2021.01.25 16:10지난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첫 플루트 전임교수로 임용된 이예린씨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윤효린씨와 플루티스트 하종수씨가 협연하는 독주회는 '이예린 플루트 독주회 & 마스터클래스 in 광주'를 주제로 인상주의 대표음악가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과 샤미나드 플루트 콘체르티노, 작품번호 107, 도플러의 두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리골레토 환상곡, 존 루터의 고풍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이씨는 관악 부문에서는 최초로 순수 국내파 재학생들을 최고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시키는 쾌거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섬세한 감성과 절제된 이성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교육자이자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그녀는 프랑스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매거진 '플루트&플루티스트(Flute&Flutist)'가 ...
박상지 기자2021.01.10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