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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과거 조국의 위기 속에서 젊음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분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현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민은 과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졌던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에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그들의 헌신에 대한 인정과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다. 이들의 헌신에 대해 국가에서 보답하는 차원으로 중앙정부에서 국가유공자에게는 보훈 급여금 등을 지급한다. 또한 참전유공...
2024.07.04 17:46광주와 전남·북 등 3개 자치단체가 4일 호남권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이라고 한다. 조건과 환경은 다르지만 호남권은 농업과 식품 산업의 중심지이면서 전통 문화와 관광자원 등이 풍부해 어느 지역보다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호남의 미래를 새롭게 써 가겠다는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응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한 이날 호남권 협의회의 핵심은 전국적인 초광역 메가시티 공론화 흐름 속에서 지역소멸의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압축된다. 이날 선언문에도 3개 시·도와 수도권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초광역 교통망 확충과 경제동맹의 핵심인 재생에너지 등 신규사업 발굴 등이 담겼다. 지방소멸과 지방재정 위기극복, 동학농민혁명 선...
2024.07.04 17:14‘과거와 미래뿐 아니라 영원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2019년 3월 6일.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가 제네바 모터쇼에 ‘라 브와튀르 느와르’라는 이름의 승용차를 공개했다. 부가티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단 1대,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이 모델의 최고출력은 1500 마력. 현대자동차의 최상위 모델인 ‘G90 블랙’이 450 마력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힘이다. 가격도 공개 당시 1670만 유로, 한화로는 253억 6100만 원을 홋가 했다. ‘극한의 독점성과 럭셔리함의 상징’이라는 게 부가티의 자랑이었다. 부가티는...
2024.07.04 17:14순항하던 광주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AI 조성사업은 1단계 5개년 사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2단계로 진입하려 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 지연 등으로 불투명해지면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와 과기부는 총사업비 6000억 원 규모(국비 3965억 원·지방비 1385억 원·민자 650억 원)의 AI 2단계 사업에 대한 예타 신청을 기재부에 완료했다. 이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22대 국회에 입성한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에게 AI 2단계 예타 면제를 요청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시는 주무부처인 과기부가 예타 면제 필요성에 공감했으나 최종 확정되지 않고 있어 더 이상 사업을 지연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예타 신청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8월 중 AI 2단계 사업이 예타 조사대상에 포함되면 8개월...
2024.07.04 17:13미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도 상업용 부동산이 경제에 미칠 파장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빌딩이 코로나 위기 이전에 비해서 무려 5분의1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IT 기업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의 상황이 심한 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미국의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이 20%를 넘나들면서 상업용 부동산 가격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워싱턴이나 뉴욕 등 주요 도시의 대형 상업용 건물은 4분의1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2024.07.04 09:58컨벤션이란 사람들이 특정한 활동을 하거나 협의를 위해 한 장소에 모여서 의견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하며, 전시회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쓰인다. 그리고 이러한 컨벤션은 시작부터 여행ㆍ호텔ㆍ운송ㆍ항공ㆍ유통ㆍ식음류업 등 여러 산업과 연계성이 높기 때문에 회의 개최지역의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돼 1970년대부터 싱가폴을 중심으로 국제회의나 전시회를 유치하는 컨벤션산업(회의산업)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세계 주요 국가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설정한 관광산업에서도 컨벤션은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분...
2024.07.03 18:29이제 곧 휴가철이다. 이른 무더위에 휴가지를 고민하는 이가 늘고 있고, 국내 관광지들도 여행객을 맞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행수요 폭발로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넘쳐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올해는 ‘국내에서 짧고 저렴하게 즐기는 여름휴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인데, 이는 고물가로 인해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이고 가성비 높은 여행을 찾는 ‘실속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는게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데이터 컨설팅 기업인 피앰아이가 전국 2...
2024.07.03 18:29아름다운 완도 서망산과 청해진 포구도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이 되듯, ‘좋은 수업’도 어떤 관점, 어떤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생성된다. 그래야 학교 바깥에 계신 학부모들이 우리가 처한 공교육 현장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할 듯하다. 첫째, ‘좋은 수업’이라는 어떤 이데아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교육환경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공교육 현장에는 유행처럼 많은 사조들이 휩쓸고 갔다. 열린교육, 완전학습모델, 배움의 공동체, 긍정훈육교육, 회복적 서클 모형…. 그런데 어떤 형태의 수업...
2024.07.03 18:29흔히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 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문화 공간 보다 비행을 유발하고 가출과 탈선을 조장하는 환경이 있는 게 현실이다. 학교 내 폭력예방 주력한 결과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학교 밖 청소년 범죄는 날이 갈수록 집단화, 조직화, 지능화 되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섣부른 호기심으로 술과 담배를 사기위해 주민등록증 위·변조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범죄행위 이며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이 필요하다. 경찰의 단속만으로 어려운 실정으로 가정,...
2024.07.03 18:29최근 김 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김을 비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널뛰기가 언제든 재현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책은 분명 필요하다.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김을 생산하는 어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 대응을 촉구한다. 세계 각국에서 냉동 김밥이 인기를 끌며 해외 수요가 폭증한 데다 생산량이 줄면서 김 값은 천정부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마른김 도매가격은 100장 한 속당 평균 1만 700원으로 지난해보다 55.4% 올랐다. 마른김 10장의 소비자가도 1326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상승했다. 8000원 수준이던 김밥용 김 한 봉지도 불과 6개월여 만에 1만1000원대로 40% 가까이 급등했다. 수온...
2024.07.03 17:38‘광주판 대치동’으로 불리는 봉선동은 ‘사교육 전쟁터’였다. 전남일보가 연속 기획보도중인 ‘호남 사교육 1번지 봉선동 집중해부’를 통해 봉선동만의 사교육 민낯이 파헤쳐졌다. 봉선동 학부모들은 초등생 자녀들부터 ‘명문중’ 입학경쟁으로 내몰고 있다. 봉선동에 위치한 전문학원은 상담을 받으려는 학부모들로 매일 장사진을 이룬다고 한다. 각종 선물공세도 이어진다고 한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학부모들의 몸부림이다. 봉선동에 위치한 명문 사립중도 수업료 등이 일반 사립 대학교를 웃도는 수준이다. 과거 ‘귀족학교’로 불릴 정도다. 평균 수업료와 방과후 활동비·해외 및 특별활동비 등까지 더하면 연간 100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자사고·과학고 진학률이 높은 탓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해당학교를 무조건 거쳐야 한다’는 인식이 크다. 결국 봉선동 키즈들은 초등생부터 ‘명문중’ ...
2024.07.03 17:38대한민국 해군은 해상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조직이며, 해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관학교이다. 해군사관학교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빈동 진해 해군기지에 위치한다. 해군사관학교에는 졸업 후 해군의 전문 인력 양성 계획에 따라 국내 외 우수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학위 과정 시절 필자가 속한 연구실에도 해양학 분야 석·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파견 교육을 온 해군 장교분들이 있었고 함께 연구도 수행했었다. 해군 위탁 교육생들 ...
2024.07.02 17:57“멋져요. 조사자와 조사대상자가 이리 따뜻하게 엉키는 모습이라니요~~^^” 무안마을조사연구원 간의 소통을 위한 SNS 채팅방에 이와 같은 위무와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 4월경부터 준비한 2024 무안군 마을자원조사 및 아카이브사업의 현장조사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무안군의 각종 마을문화자원에 대한 온라인 아카이브 및 지역학 연구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재작년부터 무안문화원에서 시작한 무안군의 마을조사 사업이, 작년에 무안 일로읍과 몽탄면을 마치고 올해는 청계면과 해제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래 전남지역...
2024.07.02 17:56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4월 열린 광주시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시정(市政) 중간 성적을 설명한 바 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면서 시작한 민선 8기가 어느새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1년 10개월 광주 시정은 해결사였다. 밀린 숙제인 ‘5+1’의 실타래를 풀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는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광주 대전환의 시계는 2030년에 맞춰져 있다”면서 ‘2030년 청사진’으로 5가지를 언급했다. 즉, 3대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이용 인구 3000만 시대, 미래 차 소...
2024.07.02 17:56신라시대 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은 문집 ‘계원필경(桂苑筆耕)’을 펴냈다. 최치원은 868년에 12세의 나이로 당나라에 건너가 과거에 급제하고, 관료 생활을 거쳐 28세가 되던 884년에 신라로 돌아와 집필한 여러 시문 작품을 엮어 886년 1월에 헌강왕(憲康王)에게 헌상했다. 최치원은 이 문집을 왕에게 바치고, 관직에 중용되기를 구했다. ‘계원필경’의 필경(筆耕)은 융막에 거주하며 문필로 먹고 살았다는 데서 붙인 이름이다. 당대 최고의 사상가인 최치원도 손 글씨로 관직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금속 활판 인쇄...
2024.07.02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