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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빛가람동주민자치회가 나주시 지원을 받아 주최·주관하는 ‘2023 신이나주~! 빛가람버스킹’이 지난 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3차 공연까지 누적 관람객 수 1800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빛가람동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2023 신이나주~! 빛가람버스킹’ 3차 공연을 마쳤으며 마지막 4차 엔딩 공연은 오는 28일 개최한다. 3차 공연은 △‘이수을’의 색소폰&트롯 △‘하늬바람’의 팬플룻 △‘정문희’의 대금 △‘이유진’의 국악(판소리) △‘버스커맨’의 대중가요...
나주=박송엽 기자2023.06.26 11:21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운영하는 화순탄광이 오는 30일 폐광되지만 곧바로 문을 닫지는 않는다. 갱도 내 지하수 처리 등 배수작업이 시작되고, 인근 숲 복원과 채굴로 인해 훼손된 땅 복원도 이어진다. 화순광업소가 관리하는 광구는 17개로 3070㏊ 규모의 면적이다. 지상에서 수직으로 480m까지 지하 18개층으로 나눠져 있으며 층마다 갱도가 만들어져 있다. 갱도 길이는 88㎞, 유지 갱도만 45㎞에 달한다. 폐광 이후 시급한 문제는 지하수 처리다. 하루 6000톤 이상의 지하수를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 퇴직자 중 일부 요원을 임시직으로 재계약 한 뒤 배수작업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지하수 수질과 오염도는 조사 물론 유출 지점을 찾아내야 한다. 채굴단면과 지질, 지반 상태를 살펴본 뒤 어떻게 폐쇄해야 할 지를 검토한다. 석탄 채굴과정에서 사용됐던 폐시설물 철거나 활용방안도 ...
조진용 기자2023.06.25 18:32순천시가 차세대 공공 자원화시설(자원 순환시설)의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하단부) 일원’을 선정했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전문 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와 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해 왔다. 수도권지역은 2026년부터, 그 외 지역은 2030년부터 매립장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이 없는 순천시는 12월 말까지 입지를 결정·고시해야 2029년까지 완공이 가능한 실정이다. ...
순천=배서준 기자2023.06.25 15:20일제강점기 남획으로 사라진 멸종위기종 ‘큰바다사자’가 100여 년만에 가거도에 돌아왔다. 23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신안 가거도에서 멸종위기Ⅱ급인 ‘큰바다사자’ 1개체가 지난 22일 주민에 의해 목격됐다. 어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주민이 영해기점인 녹섬 갯바위에서 큰바다사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캄차카 반도, 베링해 등 북부 태평양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사자의 일종이다. 큰바다사자는 과거 1920년대 신안 가거도 부속섬 구굴도, 개린도에서 120여 개체가 서식했으나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2023.06.23 16:58일본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남 어업인들이 반대 투쟁에 본격 나섰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연합회 등 지역 어업인단체는 23일 오전 완도군 완도항 1부두 주변 해변공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어업인 700여 명은 ‘후쿠시민 원전 오염수 결사반대’, ‘정부는 어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방류를 철회하라’ 등이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든 채 투쟁 결의를 다졌다. 또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구호가 적힌 깃발과 대형 현수막을 내...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2023.06.23 14:29남도는 우리나라 도자기의 본향이다.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은 도자물류의 동맥과도 같다. 영산강 유역은 도자제작에 적합한 양질의 흙과 풍부한 땔감, 활발한 해상 교역으로 도자문화를 찬란하게 발달시켰다.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된 4세기 무렵으로 추정되는 거대 옹관은 ‘도자의 DNA’로 꼽힌다. 옹관의 제작기법은 시유도기, 청자, 녹청자, 분청자, 백자로 이어지는 찬란한 남도도자사의 시작이나 다름없다. 남도도자는 일본의 아리타로 건너가, 유럽 전역에 전파되면서 전세계로 확산됐다. 아리타는 임진왜란 당시 끌려간 조선인 도공이 도자문화를...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06.22 17:49‘소금대란, 수산물 포비아, 패닉바잉…’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 만들어진 신조어다. 지역민들은 각종 수산물을 서둘러 구매하거나 아예 구매를 포기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돼도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어민 등은 방사성 오염수가 서남해안까지 밀려올 경우 소금, 수산물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따른 매뉴얼 등을 만들어 국민의 혼란을 진정시킨다는 입장이지만...
조진용·박소영 기자2023.06.21 18:32일본이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소식에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와 생산자들의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혼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은 오염수 방류 전 건어물, 소금 등을 미리 사놓으려는 ‘패닉바잉’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줄도산을 우려하는 생산업자들은 업종 변경을 고민하거나 아예 어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 “건어물 미리 사두자” 구매 행렬 “오염수 때문에 자식들이 미리 사서 보내달라고 성화네요.” 지난 19일 찾은 광주 서구 양동시장 건어물 상가. 건어물 특유의 고소한 향기가 30여m 앞에서도 코...
조진용·박소영 기자2023.06.21 18:32김영순(42) 아름답게그린배 대표. 청년농부로 신지식 농업인이자 원예학 석사다.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에서는 익히 알려진 유명인이다. 이름 때문에 가끔 오해도 받는다. 당당한 남자 농업인이다. 그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8년 고시공부를 하다 귀농을 결심했다. 고향 나주에서 부모님이 배농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꿈을 키워보고 싶었다. 귀농까지는 순탄했다. 수확의 기쁨도 쏠쏠했다. 하지만 2010년 가을 곤파스 태풍에 배 70%를 잃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했다. 낙과 피해를 보면서 배즙 판매 등 가공사업으로 ...
박간재·조진용 기자2023.06.21 10:12고흥군 녹동항이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야간 관광 킬러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다. 고흥군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전남 최초 야간상설 드론쇼 운영으로 매주 토요일 녹동항은 드론쇼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만의 특별한 맛과 매력을 더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9시) 드론 500대가 녹동항 소록대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제와 연출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이는 중이다. ●계절별·기념일별 경이로운 연출 선사 군은 녹동항...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6.20 16:53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이충만)이 지난 16일 지역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가졌다. 초등생 200여명과 함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간 경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신안군 상징인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신안군복지재단은 초등생 초청 야구관람을 비롯해 그동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낙도 이미용 짜장봉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은 100세 시대에 적합한 복지 서비스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 첫 ...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9 15:18나주시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 수단이다. 지방정부가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업종을 육성하면서 지역이 원하는 교육시스템의 도입과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구 지정시 기업·연구소 등에 대한 규제 여부 신속확인, 실증 특례, 임시허가 물리적 규제 해소 등 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될 전망이다. 취득세·재산세·소득세·법인세·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특...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2023.06.18 13:58“재배면적이 늘었다고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황이 안 좋아요. 생산량이 줄은 것도 문제지만 대부분 중품, 하품이라 내다 팔기에 마땅치도 않고. 이 와중에 마늘값은 폭락이라니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15일 찾은 해남군 송지면. 30여년 동안 마늘 농사를 지어온 강기운(59)씨는 수확을 마친 마늘밭을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강씨는 “지난달 초에 쏟아진 폭우에 평년보다 마늘 수확을 앞당겼다. 한창 알이 오를 때 쯤이라 걱정 되긴 했지만 이 정도로 작황이 안 좋을 줄 몰랐다”며 “수확한 마늘 중 극히 일부만 상품...
김은지·해남=전연수 기자2023.06.15 14:35담양 창평 한과 명인을 만나러 간다. 국내 유일의 한과 테마파크가 있는 곳이다. 창평 너른 들녘에 자리한 ㈜담양한과 명진식품이다. 담양 창평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과 메카로 자리매김 됐다. 1개 면에 한과공장 6곳, 한과명인 4명이 있는 곳은 창평면 뿐이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박순애 대표가 나와 반긴다. 박 대표는 30년 전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3호로 지정된 대표 ‘엿강정 명인’이다. 박 대표는 창평에서 나는 유기농쌀을 이용해 전통한과와 간식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학생, 일반인 등 체험객도 ...
박간재·조진용 기자2023.06.14 09:39강진, 신안, 해남 등 전남지역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수국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남 수국 생산량 91%를 차지하는 강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V랜드 일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신안 도초도에서는 오는 16~25일 1004만 송이 수국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해남군은 8000평 규모 4est 수목원에서 지난 10일부터 7월10일까지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도 고품질 수국을 육성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전시·품평회도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수국 생산량1위 강진...
조진용 기자2023.06.13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