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내버스 기부채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버스회사 측에 기업회생 신청 등 운행 정상화 방안을 오는 2월20일 까지 회신토록 요구했다. 시는 버스회사가 제안 미수용시 사업면허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박홍률 목포시장이 입장문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해소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 10일 ‘부채를 포함한 모든 재산과 장비, 인력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통보에 대해 목포시는 변호사 등 전문가...
목포=정기찬 기자2023.01.25 16:00나주시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민선8기 새로운 복지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나주시는 올해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국가 유공자(유족)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나주형 맞춤형 복지시책’과 국·도비 매칭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 건강한 여가, 편안한 노후 지원 나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어르신의 관절 건강과 식사·여가생활 편의를 위해 관내 경로당·마을회관 총 620곳에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하고 있다. 시비 9억29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하반...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2023.01.24 14:37설 연휴가 되면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만한 장소로 여행을 꿈꾼다. 예전처럼 시댁과 친정, 고향을 찾아가기 보다 쉬면서 잠깐의 여유와 휴식 등 힐링을 취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설명절 4일간의 연휴를 보낼만한 전남지역 멋진 정원과 카페, 일출·일몰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전남도 정원과 카페 4곳 △강진 백운차실(이한영 차문화원) 강진 남월리 월출산 남쪽은 온통 차밭이다. 국내 최대 야생차 군락지로 명차(名茶) 재배지의 지리적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차밭 아래 위치한 ‘이한영차문화원’은 다산 정약용...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2023.01.19 17:18지난해 광주전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광양시가 광양형 아동친화도시를 디자인한다. 아동친화정책에 대해 내부 정책 조정기구를 구성·운영하고, 아동 권리 보장과 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광양시는 ‘꿈꾸는 아이, 키우는 광양,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으며,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차별화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동 권리·친화정책 실효성 강화 광양시는 아동의 참여와 권리 증진을 위...
광양=안영준 기자2023.01.18 15:50지난해 개원 100주년을 맞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산림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림치유’란 숲이 지닌 다양한 환경요소인 자연경관, 물, 피톤치드, 햇빛 등의 산림 치유인자를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수동적인 치료행위가 아닌, 자가 면역체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치유활동을 의미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운영하는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 지난해 3월~11월까지 30여 만명이 다녀가는 등 산림휴양문화 명소로 꼽히고 있다. 올해도 3월~11월까지 프로그...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2023.01.17 16:42“사룟값과 인건비는 올랐는데 한우 가격은 정작 떨어졌다.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지만 설 대목이 코앞인데다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몰라 울며 겨자 먹기로 팔 수밖에 없다.” 함평군에서 9년째 소를 사육하고 있는 박재광(32)씨는 16일 설 대목을 앞두고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기준 지난해 11월 고기소 배합사료의 1㎏ 당 가격은 614원으로 같은 해 1월(495원)에 비해 1.2배 올랐다. 반면 지난 1~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고시 기준 호남권 한우 도매 평균 가격은 1kg당 1만...
김은지 기자2023.01.16 17:29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이 가로경관 정비, 문화재 보수 등 원도심 활력을 높이는 지역으로 변신한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의 관공서·주거·상업시설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다. 노동 운동, 소작 쟁의, 항일운동 등 일제강점기 당시 민중의 저항이 펼쳐진 공간이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켜가 쌓여있어 ‘지붕없는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3대항 6대도시로 번성했던 근대 목포를 엿볼 수 있는...
목포=정기찬 기자2023.01.16 14:46지난 1일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순항하고 있다. 시행 2주 만에 전국 곳곳에서 기부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08년 일본에서 시행된 ‘고향세(후루사토 납세)’ 제도를 롤모델로 한다. 우리나라보다 한 발 먼저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경험한 일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향세를 도입했다. 어느새 도입된 지 14년째, 일본 총무성의 ‘고향 납세에 관한 현황 조사’에 의하면 2021년도의 고향납세(이하 고향세)의 총액은 약...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1.15 17:35#12일 오전 순천시청사 앞 현관. 순천만잡월드노조지회 회원 30여 명이 ‘순천만잡월드 계약해지’ ‘불법·부실경영 규탄’ ‘부당해고 규탄’이 적힌 천막 옆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 최대 직업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가 순천시 민간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의 노동자 해고와 직장폐쇄를 놓고 60여일 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3개월여 앞두고 한달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순천만잡월드 관련 사태에 순천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순천시 등에 따...
순천=배서준 기자2023.01.12 15:12나주시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증가하는 치매환자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경찰서·소방서와 ‘치매 더+ 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기관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경찰서, 소방서와 치매환자 등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 더+ 안심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3곳 기관은 최근 실종 치매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된 재발방지대책...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2023.01.11 14:46관광산업을 민선 8기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2023년을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원년으로 삼는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급변하는 新 관광 트렌드와 민선 8기 관광정책을 반영한 뉴노멀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최고·최대·최다 3최를 원칙으로 랜드마크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양매화축제 업그레이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운영, 수요자 중심 시티투어, 광양음식 브랜딩 등 오감 만족 관광콘텐츠 확충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고 관광객이 찾는 관...
광양=안영준 기자2023.01.10 16:35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운행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목포시내버스 이한철 대표이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목포경실련과 목포문화연대,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은 9일 오전 목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원여객·유진운수 이한철 대표이사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목포시로부터 지급받는 보조금 수령에는 피고발인 측의 성실한 자구노력을 전제하고 있으나 경영개선안에 담겨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회사 측에서는 최근 경영개선안을 목포시에 제출했으나 목포시는 ‘수용 불...
목포=정기찬 기자2023.01.09 15:21인구 소멸, 지자체 간 재정격차 등 버블경제 붕괴 이후 심각한 경제 침체에 빠졌던 일본이 ‘고향세’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지난 1일 계묘년 새해 첫날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전국 지자체에서 기부가 이어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08년 일본에서 시행된 ‘고향세(후루사토 납세)’ 제도를 롤모델로 한다. 우리나라보다 한 발 먼저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경험한 일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향세를 도입했다. 고향세를 도입한 첫해 모아진 기부금은 81억엔...
김은지기자 2023.01.08 17:35한국에서 비행기로 단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현의 서북부에 위치한 무나카타시는 인구 약 9만6000명 규모의 작은 도시다. 후쿠오카시와 기타큐슈시 등 후쿠오카현의 대도시 사이에 위치한 무나카타시는 일본 선사시대부터 문화가 번성했던 곳으로 예로부터 주변국과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제철사업의 활성화로 전성기를 누렸던 과거 키타큐슈시와 상업도시인 후쿠오카시의 중간에 위치한데다 교통 접근성이 좋아 베드타운으로 개발돼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고의 공업...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1.08 16:35“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해남형 ESG를 군정의 전 분야로 확산해 지역발전의 백년대계를 세우겠습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인 5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 위상에 걸맞는 예산운용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천명했다. 명 군수는 “올해 최우선 과제를 군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경제활성화에 두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해남만의 전략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남군은 새해 본예산으로 전년대비 322억원 증가한 8721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2019년 예산 ...
해남=전연수 기자2023.01.04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