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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중 411점 이상일 때 서울대·연세대 의예과에, 408점 이상일 때 서울대 경영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 입시업체는 주요 대학 학과 합격 최저점수를 예측한 '2021학년도 정시 실채점 지원 가능 예상점수'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의예과는 표준점수 만점 600점 중 411점을 받아야 진학 가능하다. 성균관대 의대 410점, 고려대 의대는 409점, 경희대·중앙대·한양대는 각 408점이...
양가람 기자2020.12.23 17:15"번호 순서대로 나와서 성적표 받아가세요."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통지표가 배부되는 23일 오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 예비소집 이후 3주 만에 교실을 찾은 학생들의 얼굴엔 긴장감과 설렘이 섞여 있었다. 모처럼 만난 친구의 바뀐 헤어 스타일에 꺄르르 웃다가도 담임 선생님의 호명에 두 손을 살짝 맞잡기도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 든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돼 있었다. 먼저 성적 통지표를 받아 든 한 학생이 "아~"하고 낮게 탄식하자 뒤에 있던 학생은 "왜 그래?"하며...
양가람 기자2020.12.23 17:10올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은 비교적 평이했고, 절대평가인 영어는 역대급으로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국어 성적이 정시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어 표준점수 역대 수능 '2위'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위권과 중위권 간,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예년과 견줘 특이점은 없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30점, ...
양가람 기자2020.12.22 16:25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지난 17일까지 14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험 관계자는 총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험실의 수험생·감독관 등 819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일부터 8일까지 42만명 수험생과 12만명의 감독·방역 인력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된 사례는 총 8건이었다. 진단검사 대상자 800명, 검사 희망자 19명 등 총 81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이후 추가 역학조사는 이뤄...
양가람 기자2020.12.22 16:32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 전남대 의예과는 281점, 조선대 의예과는 276점 수준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 고등학교 수능 가채점 점수 분석 결과 국어의 1등급 컷은 88점 수준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예상 컷이 92점으로 지난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예상 컷이 89점으로, 지난 수능보다 쉬웠지만 변별력은 갖춘 것으로 판단됐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지난 수능보다 다소 쉬워 1등급 비율이 8%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는 지난 수능 ...
양가람 기자2020.12.07 17:04수능이 끝나면서 대학별 수시면접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국면 속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된 상태다. 그런데 비대면 면접으로 전환한 지역 대학과는 달리, 수도권 대학들은 대면 면접을 고수하고 있다. 감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역 수험생들 사이에선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대학 "최대한 안전하게"… 확진자도 면접 기회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는 수능시험과 달리 대학별 면접·논술고사는 비대면 형식이 아니라면 확진자 응시가 제한된다. 자가격리자는 권역별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
양가람 기자2020.12.07 17:041년에 단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날 아침부터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다. 2021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3일 광주·전남 지역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험장 인근에 배치돼 지역 내 곳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수험생을 도왔다. 광주 경찰에 따르면, 이날 특별교통관리 대책 등으로 경찰관 271명(교통경찰 60명·지구대 104명·기동대 117명)과 모범운전자회 120명이 동원됐다. 이송 등에는 순찰차 68대, 경찰오토바이 8대, 관용차량 3대 등 79대가 사용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주...
최원우 기자2020.12.03 16:59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광주시교육청 26지구 제11시험장 광덕고등학교. "아들, 아빠 손 잡아주고 가. 잘하고, 잘 다녀와"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풍경은 예년과는 사뭇 달랐다. 코로나19 탓에 학교별로 경쟁했던 응원은 단 한곳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시험을 보기위해 학교로 들어오는 발걸음 소리만 가득했다. 수험생을 격려하던 교사·후배의 함성도,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가 가득 쌓인 탁자도 사라졌다. 대신 학부모의 애정 어린 목소리와 포옹은 그 무엇보다 커다란 응원이었다.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 앞에 수험생들을 태운 차량이 줄 지어 있다.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 앞에서 학부모가 수험생 아들을 격려하고 있다. ●응원 없이...
김해나 기자2020.12.03 17:09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 되면서 본격적인 입시 레이스가 펼쳐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끝난 즉시 가채점을 통해 등급 컷 등을 예측,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결시율이 높을 경우 실제 등급 컷과는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 가채점 활용해 전략 수립 수능 이후 입시전략 수립의 주요 기준점은 가채점 결과에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마친 이후 영역별 정답을 확인하고 수능 가채점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수시모집뿐 아니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정시모집 지원 계획 수립...
양가람 기자2020.12.03 16:383일 치러진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국어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거나 살짝 쉽게 출제됐다. 초고난도 문항도 없어 체감난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독서(비문학)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지문이 여럿 등장했고, 익숙하지 않은 고전 작품도 출제돼 변별력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EBS 연계율도 70% 수준을 유지, 그간 모의고사에...
양가람 기자2020.12.03 17:17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유사한 출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난도 문제는 없었지만 영역별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돼 학생들 간 변별력은 확보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수능의 등급컷은 수험생 수 감소와 결시율이 좌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EBS 연계율은 영어영역 73.3%, 국어영역 71.1%였으며 나머지 과목은 모두 70%였다. ●국어 "작년보다 쉽지만 문학 등 까다로워" 올해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양가람 기자2020.12.03 17:33광주 광산구 정광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될 수험생들이 2일 학교 출입구에 게시된 시험장 안내도를 살펴보고 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이 뭔지는 지겹게 들었지? 여태 잘해왔으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끝까지 차분하게 시험 보고 와."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9시30분 광주 광산구 정광고등학교 운동장. 코로나19 탓에 올해 수능 예비소집은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쌀쌀해진 날씨에 긴 패딩이나 두꺼운 코트를 입은 학생들이 많았다. 미처 외투를 챙기지 못해 교복만 입은 학생도 몇이나 됐다. 반별로 모여 앉은 학생들의 두 눈엔 수능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원격수업으로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 친구들에 대한 반가움이 섞여있었다. 3학년 3반 학생들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안내문과 수험표를 배부 받았다. 안내문에는 수능 전날과 수능 당일, 그리고 수능 이후 ...
양가람 기자2020.12.02 17:05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가운데 광주·전남 병원 시험장 이용 대상 수험생은 총 2명이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보는 수험생은 2명(목포 1명·순천 1명)이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정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전남 지역 병원 시험장은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목포의료원이다. 자가격리 등으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전남 지역 수험생은 3명이다. 같은 시각 기준 광주 지역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없다....
양가람 기자2020.12.02 17:01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방역·교육당국이 안전한 수능을 치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수능현장관리반을 꾸려 수능 시험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주요 선별진료소와 검사 기관의 경우 신속한 검사로 고사장 내 추가 감염 가능성을 막고자 연장 근무에 들어갔다. 지역 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수능 전날인 2일 운영 시간을 4시간 더 늘려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도 2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이틀간 24시간 검사 체계를 유지한다. 확진 판정을 ...
양가람 기자2020.12.01 16:25우여곡절 끝, 2주 연기된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 어김없이 다가왔습니다. 수능을 처음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또 한 번 결전의 시간을 보내야 할 졸업생들에게 꼭 수능일이 결실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험이란 늘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지만, 시험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생존경쟁의 연속입니다. 운명처럼 혹은 통과의례처럼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생존경쟁을 해야 합니다. 물론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입시를 통해 올바...
양가람 기자2020.12.0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