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T 3연전 기선 제압…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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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KT 3연전 기선 제압…4-1 승
선발 드류 가뇽 7이닝 무실점 호투…2승째||김선빈 4안타 2득점ㆍ최형우 3안타 1타점
  • 입력 : 2020. 05.26(화) 22:03
  • 최동환 기자
KIA 2루수 김선빈이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에서 4회말 KT 박경수의 내야땅볼을 잡아 1루주자 로하스를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주중 KT 3연전을 승리로 출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드류 가뇽이 무실점 호투가로 승리를 이끌었고, 타선의 고른 활약이 승리를 뒷받침했다.

KIA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 8패 승률 0.579를 기록, 리그 단독 4위를 차지했다.

KIA 선발투수 가뇽은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8회 구원에 나선 전상현은 1이닝 3탈삼진으로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홀드를 기록했다. 9회 투입된 마무리투수 문경찬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타선에서는 2번 2루수로 나선 김선빈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3번 터커(2안타 1타점)와 4번 최형우(3안타 1타점), 7번 나주환(1안타 1볼넷 2타점)도 분전했다.

KIA는 4회초 선취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다. 터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나지완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유민상과 나주환이 연속 볼넷을 얻으며 어렵게 1점을 얻었다.

선발 가뇽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져 1-0으로 앞선 7회초 KIA타선이 터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전안타를 친 뒤 KT 좌익수 김민혁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에서 터커의 1타점 우전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선 최형우가 바뀐 투수 주권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나주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KIA는 4-0으로 앞선 9회말 1사 1루에서 중견수 최원준이 로하스의 중전안타 때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빠뜨리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1실점했으나 후속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4-1 승리를 만끽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