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비대면 콘텐츠 '달빛걸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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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동구, 비대면 콘텐츠 '달빛걸음' 호응
유튜버 한나, 동구 문화콘텐츠 영상에 담아
  • 입력 : 2020. 07.26(일) 15:25
  • 양가람 기자
광주 동구가 지난 3일과 4일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한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지난 3일과 4일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한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동구의 명인·명장·장인 작품을 소개하는 동영상은 미디어 등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는 구독자 13만여 명을 보유한 역사 크리에이터 유튜버 '한나'가 참여했다. '한나'는 광주문화재야행에 참여한 명장·명장의 작업실 '동구 아틀리에'를 직접 찾아 인터뷰를 하고, 전시작품을 소개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동구 아틀리에' 참여 작가들의 사전 작품영상 제작 등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여가·문화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동구 아틀리에' 영상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6편으로 제작됐다. 8주 동안 매주 2편씩 유튜브 광주문화재야행과 '한나TV'를 통해 송출된다.

동구명인·명장・장인협의회(회장 전병원) 회원들도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명장은 물론 광주시명장의 패션·금속공예·한복·미용 등 다양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형문화재 악기장과 화류소목장의 작품·작업과정은 VR(가상현실) 영상과 인문학강의로도 제작돼 선보일 예정이다.

한 분야에서 30~60년 이상 고유의 기술과 정신을 계승해 오고 있는 명장·명인·장인들인만큼 기록하고 보존해야 할 가치가 높다.

임택 동구청장은 "4년 연속 문화재청 활용사업에 선정된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 영상을 통해 동구만의 특별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만나보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공연방식의 다변화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람방식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 VR투어와 '동구 아틀리에' 영상은 광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gjnight.com)와 유튜브 채널(@광주문화재야행 GJnight)에서 만날 수 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