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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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 '속도'
2023년 완공 목표
  • 입력 : 2020. 09.14(월) 15:33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군은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가 16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분양률 80%를 넘어서며 활기를 띄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전경. 해남군 제공
해남군의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4월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7월 전남도에 농공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는 마산면 상등리와 용전리 일원 22만9335㎡(6만9370평) 규모로 산업시설을 비롯해 주차장과 도로, 공원, 녹지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43억원이다.

주요 유치대상 업종은 청정농수산물 가공 기능성 식품, 기능성 식품보조재 등이다.

제2지구는 이미 조성된 특화단지와 인접해 있어 지역 내 식료품 제조업체의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제2지구가 조성되면 지역 내 생산된 농수산물 소비,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강화되고, 지역특화 산업의 자생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제2지구는 기존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가 100% 분양 완료되면서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해남군 기업투자 유치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