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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2021시즌 주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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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2021시즌 주장에 선임

코칭 스태프·선수 중간 소통창구 역할
"젊은 선수들 위한 좋은 조력자 될 것"

게재 2021-01-13 16:06:19
KIA타이거즈 나지완.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나지완. KIA타이거즈 제공

2021시즌 KIA타이거즈 주장에 선임된 나지완. KIA타이거즈 제공
2021시즌 KIA타이거즈 주장에 선임된 나지완.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베테랑 외야수 나지완(36·사진)이 올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

KIA는 13일 맷 윌리엄스 감독이 2021년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외야수 나지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지완은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전체 5순위로 KIA타이거즈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뛴 '원팀맨'으로, 주장을 맡는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나지완은 "2008년 입단 때부터 줄곧 뛰어온 팀에서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됐다. 명문팀 주장이라는 큰 영광과 함께 기라성 같은 선배들처럼 해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젊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조력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윌리엄스 감독님이 주장을 맡기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고 자율에 맡기지만, 그 안에 뚜렷한 메시지를 담는 스타일이라 주장의 역할이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감독님이 강조하는 '준비된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지완은 팀의 강점으로 '젊음'을 꼽았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부쩍 늘어 내가 팀 내에서 3번째로 나이가 많다. 후배들 중 가장 나이차가 적은 선수들마저 4~5살 차이가 난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팀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팀 성적에 대해선 5강을 예상했다. 나지완은 "무조건 5강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살린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우리는 올 시즌 분명히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지난시즌 만큼의 활약을 다짐했다. 나지완은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출전하면 최선을 다하겠다. 최소한 공수에서 지난 시즌만큼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