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2020년 사업성과평가 전국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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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2020년 사업성과평가 전국 1위 '쾌거'
판로·유통부문 487%증가·사업비 12억5200만원 배정
  • 입력 : 2021. 01.23(토) 19:52
  • 박간재 기자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송경환·순천대 교수·오른쪽 세번째)가 23일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남6차센터 제공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송경환·순천대 교수)가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6차센터는 20년 사업성과에서 6가지 항목 모두 1순위 그룹으로 평가받아 사업비 최대액인 12억5200만원을 배정받았다. 매년 △인증평가 △사후관리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안테나숍 △유통채널 판매플랫폼 △기타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해 사업비를 배정 해왔다.

안테나숍과 지역농산물 유통플랫폼 사업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소비자 요구와 트렌드 파악을 위해 마련된 판매장소인 안테나숍의 매출액은 2019년 6억9100만원에서 지난해 14억500만원으로 200% 이상 늘었다. 지역농산물 홍보·판매를 지원해주는 유통플랫폼 사업에서는 홈쇼핑과 온라인 지원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덕택에 7억7700만원(19년)에서 37억8600만원(20년)으로 매출액 487.3% 껑충 뛰어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방문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경영체에게 간접 농촌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홈스쿨 체험박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해 안전한 비대면 체험학습을 제공했다. '청년자문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과 중장년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해왔다.



지난해에도 전남지역 지자체에서 좋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농촌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광군이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강진 뷰티팜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경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혁신적인 사업개발과 농업·농촌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상생한 덕택에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됐다"며 "농촌지역도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며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전남6차센터가 전국을 선도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이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농촌융복합(6차산업) 경영체 중 기초 역량과 산업기반, 기존 제품과 차별성, 지역사회 및 자원과 연계·활용성 등이 우수한 업체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3년마다 자격요건을 검증하고 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