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4일까지 광양빙상장에서 특화훈련을 진행한 전남장애인아이스하키팀. 전남정애인체육회 제공 |
15일 전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남장애인아이스하키팀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4일까지 4주간 광양빙상장에서 특화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슈팅, 패스, 턴, 스톱, 글라이딩 등 개인기술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동계장애인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한민수 선수가 참여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서 동계장애인올림픽 최영철 장비매니저를 파견해 4주간 선수단 개인별 장비의 최적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장애인아이스하키는 썰매에 앉아 하반신을 고정해 장비와 선수의 몸이 일체가 되어야 최고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장비가 기록의 51%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매우 큰 경기이다.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남이 동계체육 종목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내년 동계장애인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목표로, 선수단의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애정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