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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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 '호평'
  • 입력 : 2021. 07.22(목) 13:35
  • 박간재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추진하고 있는 어깨동무컨설팅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8호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경영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을 개최했다.

'어깨동무컨설팅'은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농가가 작성한 경영기록을 비교 분석하고 재배·병해충·환경 관리 등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 분야 종합 컨설팅이다.

컨설팅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0a당 소득이 전국 평균은 567만2000원인데 어깨동무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는 128만7000원으로 81% 높게 나타났다.

재배방법에 따른 수량은 수경재배가 토양재배에 비해 82% 높으나 단가는 토양재배가 13% 높았다.

수량과 소득 간 상관계수는 0.416, 판매단가와 소득 간 상관계수는 0.679로 수량보다 단가가 소득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 참여 전문가들은 재배 관리, 병해충 등 분야별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재배 농가에서는 농가별 판매 목표 및 농가 컨셉을 정하고 이에 맞는 농장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장 여건에 맞는 품종과 재배작형, 양액관리 등을 통해 농장관리가 가능하고 목표 수량과 소득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손장환 농산업경영팀장은 "이번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의 경영기록데이터를 통해 농가 경영개선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농기원,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