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임금협상 찬반투표 돌입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금호타이어 노조, 임금협상 찬반투표 돌입
30일 오전 결과발표
  • 입력 : 2021. 07.28(수) 16:33
  • 곽지혜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광주·곡성·평택공장 조합원 2690여명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29일 오후 11시30분 투표가 완료되면 곧바로 개표를 시작해 30일 오전 결과를 공개한다. 참여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30일 노사 조인식을 하고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전체 하계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하기휴가비 인상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면파업을 예고했지만 잠점합의안 도출로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노사는 지난 25일 잠정합의안을 통해 국내공장의 미래지향적 제품 생산 특화를 통한 글로벌 공급 핵심기지 운영과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물량 증대, 해외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구성원들의 고용불안 등을 해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