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프라솔루션, 영암 대불산단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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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현대인프라솔루션, 영암 대불산단서 본격 가동
5000평 부지 설비 구축||연간 7000톤 생산 능력
  • 입력 : 2021. 09.13(월) 14:55
  • 영암=이병영 기자

현대인프라솔루션 임직원이 대불공장 가동을 축하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인프라솔루션 대불공장 전경.

현대인프라솔루션(대표이사 윤성일)이 영암 대불산단에 공장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했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13일 윤성일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안전기원제와 생산 착수를 의미하는 아크용접 시연회를 개최하고 대불 공장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인프라솔루션 대불공장은 5000평 부지에 무빙쉘터를 비롯해 600톤 크롤라크레인과 250톤 겐추리크레인 등 각종 크레인과 기타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골리앗크레인이나 항만용크레인, JIB크레인 등의 생산이 가능하고 강재처리량은 연간 7000톤에 달한다.

이 곳에서는 본사에서 설계한 각종 크레인의 블록을 생산하고, 설치작업은 국내외 현장에서 진행된다.

현재 인도 조선소에 납품할 600톤 골리앗크레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11월부터 베트남 조선소용 700톤 골리앗크레인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의 한 관계자는 "회사 분할에 따라 자체 공장 마련에 필요성이 대두됐었다"며 "대불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인프라솔루션은 지난 5월 현대삼호중공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각종 크레인과 벌크화물취급설비, 해양플랜트 등 산업설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은 1300억원 가량이다.

생산 착수를 알리는 현대인프라솔루션 윤성일 대표의 토치 시연회.

인사말 하고 있는 현대인프라솔루션 윤성일 대표.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