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 이정근 경위, 보이스피싱범 검거 전남지방청장 표창. |
이 경위는 지난달 22일 영암 금정면에서 저금리 대출권유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로부터 현금 4000만원을 건네받아 택시를 타고 도주하던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범인 검거가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나주경찰서 112 종합상황실과 이 경위의 발빠른 대처가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 경위는 "당시 보이스피싱범 도주 무전을 듣고 범인 도주로를 차단키 위해 이동하던 중 비슷한 인상착의 용의자가 걸어가는 것을 놓치지 않고 긴급 검문검색을 통해 가방 안에 들어 있던 현금 4000만원을 포함,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경위는 보이스피싱 검거 유공으로 지난 15일 나주경찰서 금천파출소에서 김선우 나주경찰서장으로부터 전남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김선우 나주경찰서장은 "이번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한 이정근 경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민생치안 확립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