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 22일 남구 월산4동 위기가정에 희망풍차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허정)는 남구 월산4동 위기가정에 희망풍차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위기가정에 전달된 희망풍차 긴급지원금은 총 1121만1800원으로 이 중 1000만원은 지난해 10월, 주거개선 및 생계비로 1차 지원했다. 이후 추가 생계지원을 위해 네이버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실시했고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21만1800원이 모였다.

해당 가정은 남구 월산4동 노후된 주택에서 생활하는 세 식구로 조현병을 앓고 있는 딸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아버지, 척추측만증으로 근로가 힘든 아들이 생활하고 있다. 적십자봉사원과 월산4동행정복지센터가 사연을 발굴했으며 방송연계모금과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

긴급지원을 받은 A씨는 "많은 도움을 주신 적십자와 후원자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우리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 삶의 희망을 끈을 놓지않고 세식구 의지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은 행정기관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환경개선 등을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자세한 사항은 062-570-772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구호복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