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정책硏, 전남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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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정책硏, 전남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 성료
  • 입력 : 2022. 07.17(일) 11:59
  • 노병하 기자
전남교육정책연구소 2022 전남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 발표회 사진.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소장 정찬길)가 지난 15일(금) 전남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2022 전남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을 개최했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예선을 통과한 중·고등학교 총 20팀은 교과 학습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인권· 안전·학생복지, 학교 공간 구성, 교육정책, 여가와 놀이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정책을 제안했다.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고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15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 고등학교 15팀, 중학교 5팀이 본선에 진출해 발표회를 갖게 됐다.

제안된 정책 중에는 '학교 안에서 실천하는 환경보호', '우리 학교에 쓰레기 장터가 열려요', '환경 놀이터' 등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용들이 많아 학생들이 환경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미래교육 개선방안', '디지털 정보 리터러시', '온라인 학습 플랫폼 구축'과 같은 미래교육의 가치를 담은 제안도 많았다. 이와 함께, 학생 주도성 신장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방안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안마당에는 도교육청 정책 담당자들도 참석해 추후 교육정책 수립 시 참고할 예정이다.

제안마당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면서 학생이 교육의 주인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숙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사회의 주인인 학생들의 멋진 상상이 전남교육정책으로 반영되길 기대하며 더욱 정진하여 전남의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