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를 위해 특허 출원한 물리치료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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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뇌졸중 환자를 위해 특허 출원한 물리치료사 화제
●최기복 조선대병원 물리치료사 ||심장호흡물리치료 관련 ‘특허 등록’||남부대 조성현 교수와 3년 공동연구
  • 입력 : 2022. 07.20(수) 10:29
  • 노병하 기자
"환자재활과 물리치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현직 물리치료사가 뇌졸중 환자를 위한 특허 발명에 성공해 화제다.

20일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에 따르면 최기복 물리치료사는 남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조성현 교수와 3년 여에 걸친 공동연구 결과 뇌졸중 환자를 위한 '심장호흡물리치료'와 관련한 총 2개의 발명을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특허등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4월에 출원한 특허는 '환자의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평가 기술 결정 방법 및 장치(제10-2020-0050707호)'였고 5월에는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중재 결정 방법 및 장치(제10-2020-0056041호)'의 특허를 등록했다.

첫 번째 발명인 '환자의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평가 기술 결정 방법 및 장치'는 환자의 건강상태 및 심장호흡물리치료와 관련된 기본신체검진 항목의 지표를 토대로 평가하고자 하는 시점 및 장소에 따라 즉시 진행 가능한 개인 반응형 평가방법 및 장치다.

평가 기술 시스템에 다양한 기준의 개별 식별태그를 삽입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평가 기술을 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가 기술 효과를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부상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두 번째 발명인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중재 결정 방법 및 장치'는 미리 저장된 심장호흡물리치료 문헌 정보와 환자의 문진 정보 및 기본신체검진정보를 통합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중재 방법을 제공한다.

환자의 기본신체검진 정보가 유무선 전자통신을 통해 획득부에서 저장부로 데이터가 서버에 전송되면 미리 저장된 심장호흡물리치료 중재 정보 항목과 통합된다. 이후 제어부에서 미리 저장된 중재 정보 항목 중 환자맞춤형 심장호흡물리치료 중재방법을 전문가들이 선택하여 저장부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등록된 두 가지 특허로 개발된 평가와 중재 프로그램은 병원, 운동센터 등에서 응용이 가능하고 의료기기로 개발할 경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여러 질병에 대한 정보가 축적된다면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연계해 개발하는 부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 물리치료사는 "심장호흡물리치료와 관련한 연구의 결과가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환자재활과 물리치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