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키르기스스탄과 '교육·문화 연대'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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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키르기스스탄과 '교육·문화 연대' 협력 추진
  • 입력 : 2022. 10.06(목) 10:06
  • 노병하 기자
호남대학교 박상철 총장은 10월5일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를 방문, 아이자다 알르쉐바 대외협력처장(차관급)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우수 대학 간 교육 콘텐츠 공유, 유학생 교환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호남대 제공
한국-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단이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교육·문화 분야 등의 상호연대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6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박상철 총장은 지난 5일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를 방문, 아이자다 알르쉐바 대외협력처장(차관급)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우수 대학 간 교육 콘텐츠 공유, 유학생 교환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음 세대들의 역할을 대학이 밑받침해야 한다"며 양국의 우수 대학 간 문화·교육 연대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이자다 알르쉐바 대외협력처장은 "키르기스스탄 정부도 한국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명문사학인 호남대학교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교류단 일행은 키르기스스탄 국립미술관에서 소쿨루스 세종학당이 주최한 한국전통복식전시회 '평생도를 탐하다'에 참여해 한국 고유의 멋을 지켜오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과 전시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남대 국제교류단과 동행하고 있는 광주지역 '돋움 무용단'이 축하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렸다.

전시 관람 후 박상철 총장을 비롯한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단 일행은 키르기스스탄 문화부 사유즈벡 나드르베콥 차관과 만찬을 함께하며 K컬처 등 양국의 청년과 대학 문화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