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에 담긴 '영산강의 사계' 고아한 풍치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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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한국화에 담긴 '영산강의 사계' 고아한 풍치로 다가간다
영산강 문화관 6월 전시 김길동 전
  • 입력 : 2019. 06.25(화) 17:56
  • 이기수 기자
김길동작 '관폭도'. 영산강 문화관 제공.
영산강문화관(관장 장희정)에서는 6월 전시로 김길동 화백의 '영산강의 사계'가 진행중이다.

  김길동 화백은 목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의 한국화가로 수묵을 통해 구상을 추구하며, 정통 한국화의 미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관식(大觀式) 산수와 변각(邊角) 산수를 오가며 장엄하면서 깊고 내밀한 풍경들을 다룬다. 여기에 그 구도는 변화무쌍하게 전개되고, 화폭에 등장하는 인물과 경물(景物)들은 현대와 전통을 오가며 풍성한 소재들이다 .

'영산강의 사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점(點)·선(線)·획(劃)이 펼쳐내는 영산강의 봄·여름·가을·겨울의 다양하고 고아한 풍경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 2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영산강 문화관에서는 연간 미술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3월 장지성의 '강변소요'전, 4월 김병택의 'Ace of ace 전, 5월 이준철의 '자연에서 찾은 이상과 수묵채색'전이 열렸다.

 김길동의 '영산강의 사계'전이 끝나면 8월엔 장원선의 'Love and lovely'전, 9월 윤현식의 '생명의 어울림'전, 10월 제3회 영산강문화제 특별전으로 '영산강의 누정 -그 문예와 풍류', 11월 김대진 개인전, 12월 김미경의 '비상을 꿈꾸며 어우러지는 전통 서각'전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산강 문화관의 주소는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보길 90(승촌동 573-7)이며, 영산강문화관 전시 관련 문의는 영산강문화관 학예실 (061-335-0868)로 하면 된다.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