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소소미술관서 박수진·박경아 작가 도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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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화순 소소미술관서 박수진·박경아 작가 도예전
다음달 6일까지 차 도구·조형작품 50점 전시
  • 입력 : 2019. 10.30(수) 17:40
  • 최황지 기자
박수진 작가가 '흑과 백 그리고 흙'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차 도구를 전시한다.
화순 소소미술관에서 신예 도예가 박수진·박경아 작가의 작품전이 다음달 6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8일 부터 시작된 이 작품전에는 박수진 작가가 '흑과 백 그리고 흙'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차 도구를, 박경아 작가가 '익어가다'를 주제로 한 크고 작은 조형작품 등 총 50여 점이 전시된다.

신예 작가답게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수진 작가는 자칫 투박하기 쉬운 분청기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절묘하게 녹여내 자신만의 새로운 빛깔을 창출했다. 박경아 작가는 흑상감으로 조형작품답지 않게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의 격을 한껏 높였다.

지난 2월 전남도립대학 도예차문화과를 졸업한 박수진·박경아 작가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대한민국청자공모전, 대한민국옹기공모전, 무등미술대전, 고흥분청·자기공모전 등 크고 작은 공모전에서 입상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