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이남스튜디오에 따르면 올해 예정돼 있었던 스페인 마드리드와 독일 룩셈부르크, 북경, 홍콩 등의 대규모 전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먼저 올해 주요 전시 중 하나인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 이이남 작가의 개인전은 올 하반기로 연기됐다. 이번 개인전은 한국과 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나 한국문화원 측이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올해 하반기로 넘겨졌다.
이에 앞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 룩셈부르크의 아트코코(ArtKoco) 갤러리 개인전도 올해 중반기로 연기됐으며, 북경 화이트박스, 홍콩 센트럴 아트페어 등에서는 전시취소를 통보했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카자흐스탄, 홍콩, 로마 등 해외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5월 서울 사비나 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열릴 계획이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