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법선정위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현재까지 60차례 회의를 열어 모두 107개의 특허와 신기술 공법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광주 소재 업체가 보유한 공법이 68개, 전남 업체가 보유한 공법이 27개 선정돼 지역 업체 공법이 전체 88.7%를 차지했다.
특히, 제안사 간 공정한 가격경쟁을 유도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해 그 결과 지난 5년간 일반공법 설계 대비 765억 원의 건설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공법선정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 당일 제안업체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블라인드 추첨해 172명의 위원회 후보 중 10명 이내의 평가위원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위원 선정도 당일 평가 참여업체 입회하에 블라인드 추첨으로 진행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했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특허와 신기술 등 특정 공법 선정 과정 뿐만 아니라 건설사업과 관련된 각종 위원회 운영에 공정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건설사업 예산절감, 지역 건설기술인 직무능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